인턴 윤은솔의 2021 주민 도시재생대학 수강기

2021 주민 도시재생대학 3회차: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표준정관

산격3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승인 2021.10.18 17:09 의견 0

현재, 산격3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는 2021 주민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을 돕고 있다. 이번 주민 도시재생대학과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이 전체 사업 기간 내에서 주민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중요 기점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여 취재를 결심했다.

어바웃(카페) 입구 앞 주민 도시재생대학 팻말



2021 주민 도시재생대학을 진행하는 어바웃(카페)의 내부 모습.

2021 주민 도시재생대학 수업 공간인 어바웃으로 들어가면 경쾌한 재즈 음악과 함께 귀여운 강아지가 손님들을 반긴다. 어바웃은 반려동물 사진을 촬영하는 카페라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하며 동물 관련 굿즈도 구매할 수 있다. 은은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보니 공부하기에 조명이 어두운 감은 있으나 교육은 무리 없이 원활하게 진행 중이다.

카페 출입 전, 명부를 작성하고 계시는 부위원장님의 모습
수업 시작 전, 강사님과 수강생분들의 여유로운 모습

수업 시작 전, 한 분씩 느긋하게 걸어 올라오시는 수강생분들과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맑은 재즈 음악, 해맑게 뛰어다니는 강아지 덕분에 바쁜 평일 속에서도 작은 심적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

3회차 수업 주제,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표준정관.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표준 정관을 설명하고 계시는 강사님.

어느덧 오후 2시. 본격적으로 수업하기 전, 강사님께서 '산격3동'이라는 말을 던졌을 때 무엇이 떠오르냐고 질문하셨다. 어디선가 '청년문화와 기술의 융합 놀이터 경북대 혁신타운'이라는 구절이 등장했다. 바로 산격3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의 표어이다. 센터를 향한 수강생분들의 깊은 관심을 또 한 번 알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가벼운 대화를 끝낸 후, 강사님께서는 정관이 무엇인지 아느냐고 물어보시며 대답을 유도하셨다. 자리에 앉아 각자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시는 수강생분들의 모습을 보며 수업과 추후 설립될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에 대한 참여자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다양한 대답을 경청한 후, 강사님께서는 정관의 뜻, 정관과 규약, 규정의 차이를 간략히 설명하고 정관 작성과 관련된 기본적인 내용을 수업하셨다. 활기찬 목소리로 강의하시는 강사님과 모든 내용을 빠짐없이 경청하는 수강생분들의 모습에 괜한 뿌듯함을 느꼈다.


수업을 이어나가는 강사님과 수강생분들의 모습.

수업 도중, 수강생분들은 궁금증이 생길 때마다 즉시 강사님께 질의했다.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명칭에 '산격3동'이 꼭 들어가야 하는지, 산격3동의 옛 명칭만을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이름에 넣게 되면 관련 기관과 협의를 해야 하는지, 조합원 모집 시 정기 모집과 상시 모집 중 어떤 방식을 택해야 하는지 등 다양한 질문이 등장했다. 협동조합과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정관의 차이를 물어보시는 수강생분을 볼 때는 든든한 마음도 들었다. 협동조합 운영 경험을 가진 분이 계셔서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 시 겪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2시간 동안 이어진 알찬 수업과 사람들의 열띤 질의응답을 경청하며 나 또한 깊이 있는 지식을 접할 수 있었다. 조합원에도 다섯 가지의 유형이 있으며 각 유형에 출자금 금액을 상이하게 배정할 수 있다는 사실부터 산격3동의 옛 명칭, 협동조합 명칭에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명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정보까지.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에 이렇게 많은 지식들이 필요하다니!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인턴으로서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 보조에 인내심과 책임감을 가져야겠다고 결심했다. 앞으로 남은 7주간의 수업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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