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9일 역세권 현장지원센터 문이 열리자 “어이, 젊은이들~”하면서 반갑게 인사해주시는 분이 있었습니다. 오자마자 회의실 자리에 앉아 9월 달 주민협의체 안건에 대해 말씀하시는 분, 역세권 주민협의체 회장 이동현 회장님이 방문하였습니다.
역세권 주민협의체 회장님은 역세권 도시재생에 중심에 있는 분인 만큼, 도시재생에 대한 생각을 알고 싶었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하는 찰나에, 회장님이 안건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고, 저의 인터뷰 요청에 응해주셔서 역세권 주민협의체 회장님의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역세권 현장지원센터 팀장님과 논의하는 이동현 회장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2003년에 역전시장에 들어와서, 수산물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9년 1월부터 역전시장 번영회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약 5년간 수석 부회장을 역임하였습니다.
2. 역세권 도시재생에 참여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2016년 순천시에서 4일 동안 도시재생대학을 들은 경험이 있습니다. 이 경험으로 도시재생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마침 2019년에 역세권 도시재생 사업이 진행된다는 소식을 듣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3. 역세권 주민협의체 소개와 주민협의체 회장을 맡게 된 이유를 알려주세요.
우리 역세권 주민협의체는 역세권 내 활력과 상권 활성화을 목적으로 주민들의 사소한 의견이라도 놓치지 않고 수렴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민협의체 회장은 역전시장 번영회 대표로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맡게 되었습니다.
4. 역세권 주민협의체만의 장점이 궁금합니다.
역세권 주민협의체 구성원들이 개인주의적인 태도 보다는 공동체처럼 서로 챙겨주고 존중해줍니다. 이것만으로도 우리 협의체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주변 이웃들이 온화하고 오랫동안 거주하다 보니 관심이 많은 것도 장점입니다.
5. 도시재생사업 하면서 보람이나 인상 깊었던 것이 있으시면 궁금합니다.
도시재생사업 이전에는 역전시장에 대한 홍보가 미흡하여 역전시장은 자주 이용하시는 주민들 이외에는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이루어진 ‘역전의 달인 싱싱포차’ 축제를 통해 역전시장을 널리 알릴수 있었고 역전시장상인, 주민협의체, 주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고, 순천시민들도 역전시장에 대한 각인을 줄 수 있어서 인상이 깊었습니다. 물론 역세권 현장지원센터 직원분들의 노고가 없었다면 이루어지지 않았을 겁니다.
6. 현재 역세권 도시재생사업 진행도는 몇 프로에 있다고 생각하신가요??
2019년부터 시작해서 많은 노력이 있었지만, 크게 눈에 띄는 모습이나 주변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아직 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45% 정도 진행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65%를 진행하여 역세권 주민들의 활력을 다시 한번 가져오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7. 역세권 도시재생 사업 하면서 어려운 점이나 아쉬운 점이 있을까요??
적극적으로 도시재생에 참여해주시는 주민 이외에 주민들의 소극적인 행동, 행정과 현장지원센터에서의 사업 추진방향과 주민들의 원하는 방향이 잘 맞물리지 않을 때는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8. 역세권 도시재생에 관련하여 주민이나 행정에게 바라는 점이 있으실까요??
사업 진행 중에 변경사항이나 진행 과정에서 더욱 원활하게 공유가 되었으면 좋겠으며, 질문에 대한 답변이 명확하게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9. 마지막 한 말씀
장기적인 사업이지만, 최종 마무리 되었을때는 우리지역에 계시는 분들이 잘 했다고 칭찬을 들을 수 있도록 주민협의체, 행정기관, 역세권 현장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잘해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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