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골목길을 꽃으로 물들인 "박달뜨락지킴이"

박달뜨락지킴이가 골목길에 화분을 놓음

박달1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승인 2021.10.20 14:15 의견 0

2021년 8월 27일, 골목길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박달뜨락지킴이가 나섰다. 골목길의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좁던 골목길을 박달뜨락지킴이회원들이 화분을 놓음으로 공간이 확보되고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아름다운 골목길정원 만들기 사업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맨드리아, 국화, 토레니아 등 묘목을 직접 화분에 심고 배치하였다. 지속적인 마을환경 개선 프로그램 운영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게 될 것이다.

골목길에 정원이 생긴 후 달라진 동네모습에 대한 의견청취를 위해 박달1동 박달뜨락지킴이 총무 최혜진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양화로114 골목길에 화분을 배치한 모습 1


Q. 안녕하세요 최혜진님,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박달뜨락지킴이 총무 최혜진입니다. 현재 두아이의 엄마이고 결혼 후 5년째 박달동에서 살고 있습니다.

Q. 아름다운골목정원만들기를 참여하며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요?

마을공모사업을 참여하며 집주변이 깨끗이 정비되며 주민들과 소속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변화입니다. 3대 가족이 모여사는 공간이기에 굳이 주변을 둘러 볼 시간을 갖지 않았고 5년을 이곳에서 살았지만 주변이웃과 눈인사정도만 하는 어색한 사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꽃에 물을 주며 주변을 정비하는 습관을 갖게 되고 그 과정에서 이웃과 안부를 묻는 가까운 관계가 되었습니다.

Q. 꽃길가꾸기를 진행하였는데 혹시 추가로 배치해야할 공간과 수목있나요?

가능하다면 적성아파트옆 덩굴장미처럼 양쪽길에 장미터널을 두어 오래보고 그늘을 놓아 동네 쉼터가 되어 어른들의 휴식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Q. 앞으로 박달뜨락지킴이가 중점적으로 지향하는 목표가 있으신가요?

행사의 지속성을 높이는 것 입니다. 꽃이 피었을 때만 관심을 갖고 보살피는 것이 아니라 식물을 성장과정을 지켜보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양화로114 골목길에 화분을 배치한 모습 2
양화로114 골목길에 화분을 배치한 모습 3


박달지킴이 최혜진님과의 이야기를 통해 박달뜨락지킴이가 주민들의 소통과 환경에 큰 역할을 했는지 알 수 있었다. 다음달 10월 23일에는 박달1동 마을축제는 자율방범대앞 골목길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골목정원의 가꾸어진 꽃을 배경으로 포토존을 개최하며 ,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인증하면 공모사업에서 제작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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