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원상센터장이 이야기하는 시흥 대야동의 도시재생뉴딜 새바람이야기

시흥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이원상 센터장 인터뷰

시흥시 대야동 도시재생현장지원 승인 2021.10.27 02:40 의견 0

시흥시 대야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의 사업이 거의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 이 시점, 대야동 주민들을 위한 센터의 열정은 더욱 불타오르고 있다.

특히 대야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이끌고 있는 이원상 센터장의 대야동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3년간의 대야동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되돌아보며 이원상 센터장의 느낀점 및 대야동의 매력에 대해서 알아보고, 공유해보고자 한다.

Q1. 간략한 자기소개와 현재 맡고 계신 업무가 어떤 것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터장으로서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의 총괄 사업 추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총 3년으로 진행된 사업으로 하드웨어 사업은 마무리 단계이며 현재는 협동조합 설립과 관련 사업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Q2. 지금까지 추진되어 온 대야동 도시재생에 대한 본인 생각과 대야동의 매력이 무엇인지 말씀해주세요.

2011 ~ 2013년도의 근린재생 사업의 큰 카테고리 안에서 우리동네살리기형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토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진행하는 정책사업으로 지자체 및 주민조직과 거버넌스를 이루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도시 정비, 물리 환경 변화를 도모하는 재건축 사업과 결이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야동은 1970년대부터 우시장이 있었던 동네이며 오래전부터 촌락을 이루었던 주거지에서 출발한 원도심이여서 옛 정취와 풍경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시흥시 자체에 산업단지 등이 형성되면서 일자리의 기능을 시 내에서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도, 농 복합도시에 부합하여 업종이 다양한 활기찬 동네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70대 이상 주민분들을 통해 옛 정취와 풍경 등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Q3. 도시재생에 기반한 사업을 진행할 당시 힘든 점은 어떤 것이 있나요?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국적으로 진행되는 도시재생사업은 재개발 사업과는 다르게 사유지 영역을 개입하는 것이 아닌 공공 영역의 도시재생 사업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주민의 입장에서 개인 사유지 개선에 대한 고민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주민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전문가들과 심층적인 협의가 지속적으로 필요합니다.

Q4.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하며 뿌듯했던 경험이 있나요?

리동네살리기 유형의 특성상 주민 공동체와 작은 소그룹 활동 및 사회적 경제 활동들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보람있습니다. 도시설계 및 정비 계획 사업과 같은 기존 도시계획분야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활동이었습니다.

과거에는 도시정비라는 주제 안에서 환경을 개선하고, 주거 여건을 쇄신하는 목표가 있었지만 기존 원주민과의 충분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아 소외되는 주민들이 발생하곤 했습니다. 우리 마을에서 도시재생 사업을 하면서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마을계획을 설계하는 과정이 사업을 통해 느꼈던 뿌듯한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행정의 도움, 공동체의 노력, 중간 지원기구의 협업이 본인에게 많이 보고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Q5. 마지막으로 대야동 마을주민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장지원센터는 국토부의 계획에 따라 실행, 지원하는 곳입니다.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듬에 따라 기대하셨던 것과 얼마나 부합하셨는지요? 한편으로 더 잘 지원해드리지 못해 송구스럽네요. 그렇지만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종료되더라도 거점시설을 잘 활용하여 지자체와 합심하여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협업해주신 많은분들께 감사합니다.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시흥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이원상센터장
사진출처 : 류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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