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골목길이 시끌시끌해지고 신삼마을의 주민들이 이곳저곳에서 모여들기 시작했다.
사람과 사람 1층 공유사무실 한켠에 신월3동 주민협의체가 주최한 '행복의 반려식물 나누기'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작은 부스가 마련되었다.
※ 행사는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시간별 참여인원을 제한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신월3동 주민협의체 사진 (사진출처:신월3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 마블엔 어벤져스, 신삼마을엔 주민협의체!
신월3동 주민협의체는 지난 2020년 7월 18일 창립총회에서 회원 172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김현옥 대표, 김회상 부대표, 김동심 감사가 선출된 후, 6개 분과로 나뉘어 2021년 10월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왕초보 컴퓨터 교육, 재활용 화분 만들기, 주민협의체 운영진 선진지 견학, 지역관리기업 공론화 간담회, 주민협의체 운영위원의 회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신월3동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이번에 '행복의 반려식물 나누기'행사를 통해 주민협의체가 신월3동 주민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귀여운 반려식물 '산세베리아' (사진촬영:신대용)
일시: 21년 9월 29일(수) 10:00 - 12:00
장소: 사람과 사람 1층 공유사무실
대상: 신월3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회원 및 주민
진행: 주민협의체 운영위원회
■ 주민협의체의 사랑나누기, 반려식물 나누기
이른 아침부터 사람과 사람 1층 공유사무실에서 주민협의체 회원들이 '행복의 반려식물 나누기'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주민협의체 회원 뿐 아니라 신월3동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이기에 신월3동 전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가 이루어졌고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주었다.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주민협의체 회원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는 모습이었다.
사전 설명 모습 (사진촬영:신대용)
■ 시작 전, 설명은 필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 전, 주민협의체 회원이 화분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하는 중이다.
간단해 보이는 작업이지만 설명이 없다면 분명 어렵고 힘든 일일 것이다. 신월3동 주민협의체는 많은 주민이 쉽게 이해하고 따라올 수 있도록 사전에 미리 설명을 한 후 행사를 진행했다.
본격적인 반려식물 만들기 (사진촬영:신대용)
■ 준비 끝, 만들기 시작!
설명이 끝난 후, 주민들이 각자의 화분을 만들기 시작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가깝게 마주앉아서 화분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마스크를 착용하고 화분을 만들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마음의 거리는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이었다.
지역주민이 직접 참가하는 활동을 통해 서로 유대감을 형성하고 지역의 도시재생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주민협의체와 도시재생 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열심히 참여하는 주민 (사진촬영:신대용)
재밌게 참여하는 주민 (사진촬영:신대용)
주민협의체 회원들이 행사 전에 화분 재료들을 잘 준비해 놓은 상태라 수월하게 행사가 진행되었다. 주민들과 회원들 모두 각자의 반려식물을 만들어 이쁜 화분에 옮겨담고 행사를 마무리 할 준비를 했다.
행사 종료 후, 기념사진 촬영 (사진촬영:신대용)
■ 성공적인 행사의 마무리
약 두시간 가량의 반려식물 나누기 행사가 마무리 된 후, 주민들은 자신들이 만든 반려식물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행사 시작 전보다 더 밝아진 주민들의 모습을 보니 도시재생 사업이 주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반려식물 삼둥이들 (사진촬영:신대용)
신월3동 도시재생은 주민협의체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진행하여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중이다. 주민협의체 1기 활동이 종료된 후 2기 활동이 이어지면서 계속해서 도시재생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신월3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는 주민공모사업, 집수리, 도시재생대학 등 주민과 함께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취재: 신월3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_인턴 신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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