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반송 '어반스케치' 대표 박진화 작가님을 만나다!>

박진화 작가, 반송 솔 마켓 어반스케치 체험부스 운영 후기를 말하다

해운대구 도시재생지원센터 최유 승인 2021.10.27 15:11 의견 0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반송2동에 사는 수채화를 그리는 화가 박진화라고 합니다. 또 반송 어반스케치라는 단체의 대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림 그리는 일도 하지만 도시재생뉴딜 주민공모사업 중 하나인 '주민들이 그림으로 그려서 전해주는 반송 이야기' 사업도 운영하고 있죠.

Q. 이번 프리마켓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참여해보니 어떠셨나요?

A: 참여하게 된 계기는 음.. 센터의 권유도 물론 있었지만 제가 반송이라는 마을을 그리는 일을 하다보니 마을 그림을 이용한 굿즈를 만들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늘 했었어요. 그래서 이번 프리마켓이 이러한 저의 뜻을 이루기위한 첫 걸음이라는 생각이들어 망설임없이 참여하기로 결심했죠. 또 실제로 참여해보니 참여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들 정도로 재밌고, 참신하고 좋았어요.

Q. 이번에는 체험부스만 운영해보셨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주민 셀러(seller)로 참여할 의향이 있으신가요?

A: 네, 있습니다. 참여할 기회가 생긴다면 마켓 손님들의 집을 그려주는 부스를 운영하거나 '어반스케치'가 그린 그림을 이용한 굿즈를 만들어 판매해 보고 싶네요.

Q. 부스를 운영하면서 어려웠거나 아쉬웠던 점은 없었나요?

A: 제가 운영한 부스가 아무래도 시간을 많이 요구하는 체험이다보니 방문 손님 한분 한분 체험하시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그래서 뒤에 대기하는 인원도 많았죠.. 그걸 알아차리신 앞에 분들이 뒷 사람에게 미안해서 체험을 제대로 끝내지도 못하고 가시거나 도중에 그냥 양보하시더라구요.. 그런 부분이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외에는 딱히 어려웠던 건 없는거 같네요.

Q. 반송2동 주민으로서 바라는 미래 프리마켓의 모습이 있나요? 또는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하면 좋을까요?

A: 저는 반송2동에 마을을 대표할만한 상품이 없다는 것이 늘 아쉬웠어요.. 그래서 이번 반송 솔 프리마켓이 반송하면 딱 떠오르는, 그런 반송만의 특성화 된 상품을 찾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고 또 미래 반송 솔 마켓에 그러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기를 바래봅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반송 주민들 중에는 반송과 오랜 시간을 함께한 분들이 많은 거 같아요. 보통 3·40년 정도.. 그리고 반송에는 아직까지도 부모, 자식은 물론 친척들과도 함께 모여 사는 집들이 많아요. 저는 우선 그런 반송의 특성을 그림을 그리면서 반송이라는 마을을 알리고 싶어요. 미래 계획으로는, 반송에 오래 사신 분들의 이야기를 담은 글을 쓰는 것 입니다. 나중에 책을 출판할 계획도 하고있죠. 아! 어반스케치 그림을 이용한 굿즈를 만들어 상품화하는 것도 제 미래 계획중 하나랍니다. 이러다 제가 미래 반송 솔 프리마켓에 최초로 반송을 대표하는 상품을 만드는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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