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남산동 마을 라디오 다락방송단 첫걸음을 준비하다.

김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주민들이 방송하는 지역 라디오를 위해 주민들의 미디어 교육을 진행한다.

김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김아름 승인 2021.10.30 12:06 의견 0

남산마루 (촬영: 김아름)


9월 28일부터 김천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 미디어 교육이 시작되었다. 교육은 김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주도로 김천시시립미술관 4층에서 진행하며, 미술관 휴관 시에는 지역 커뮤니티센터인 남산마루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마을 미디어 교육 (촬영: 김아름)


마을 미디어 교육은 주민들이 직접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기 전에, 라디오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함이다. 라디오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편집 프로그램 관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10회차 교육이 예정되어 있으며, 남산마루가 방송국이자 사랑방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김천시 도시재생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남산동 주민들이 모여 남산동 다락방송단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순수 남산동 주민으로만 이루어진 다락방송단은 라디오를 제작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추후 독립된 주민 조직으로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조직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일반 라디오 방송과 차이점은 일반 주파수가 아닌, 팟캐스트나 유튜브를 통한 공동체 라디오, 혹은 마을 미디어의 형태를 가진다는 것이다. 소소한 마을의 이야기나 지역 소식들을 주요 주제로 조금 더 친근하게 주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요한 점은 마을미디어 특성상 지역의 예비 청취자, 즉 주민들에게 홍보가 많이 필요해 보인다.

해당 교육은 대구 성서지역에서 20년 가까이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성서공동체FM과 대구 영상미디어센터, SK브로드밴드의 후원을 통해 진행된다. 특히 교육진행을 맡은 성서공동체FM은 전국적으로 공동체 라디오로 유명한 방송국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제작 및 운영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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