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창업, 이제는 현실로!

도시재생 씨앗융자 창업시설 조성자금

주택도시보증공사 손채영 승인 2021.11.02 14:31 의견 0


창업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지만 사업을 시작할 공간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주저하고 계셨나요?

창업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주택도시보증공사 (이하 HUG)에서 지원하는 ‘창업시설 조성자금’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취업난, 다양한 창업지원 정책, 노후대핵 등으로 창업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조사한 ‘창업기업동향’에서도 2016년부터 점차 창업기업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HUG에서도 이러한 수요에 맞게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도시재생 상품이 있는데, 바로 도시재생 씨앗융자 상품 중 하나인 ‘창업시설 조성자금’입니다.


‘창업시설 조성자금’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창업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자에게 매입, 건설, 리모델링 자금을 지원하는 융자상품입니다.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의 여부는 해당 지자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자금을 통해 창업시설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맞춤형 재생으로 지역의 경제기능을 회복함과 동시에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즉, 낡고 생기를 잃은 곳을 누구나 방문하고 싶은 활력 넘치는 곳으로 만들어 도시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창업시설 조성자금의 세부내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융자 대상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개인사업자, 청년사업가,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으로 신규 설립 혹은 사업을 게시한 날로부터 7년 이내의 중소기업이 해당됩니다.

연 1.5%라는 낮은 금리로 총사업비의 70%까지 넉넉하게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융자기간 또한 기본 7년에서 최장 12년까지 여유롭기 때문에 예비 창업자들에게 있어 부담이 적습니다.

다만 유의해야 할 융자조건이 몇가지 있습니다.

신청금액이 50억원 미만이어야 하고, 시설의 총 연면적이 1만㎡미만이어야 합니다. 또한 창업을 꿈꾸는 분들을 지원하기 위한 융자인 만큼 시설을 제3자에게 임대하는 것은 불가하다는 점입니다.

이제 창업시설 조성자금이 어떻게 활용되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인천 개항로의 핫플레이스, 메콩사롱

원도심이었던 인천 중구는 우리나라 개항의 역사를 담고 있는 지역이었지만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침체되고 있엇습니다. 하지만 옛 건물들을 개조해 카페와 식당 같은 다양한 사업체들이 들어오면서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메콩사롱은 HUG의 도시재생 씨앗융자 상품 중 창업시설 조성자금으로 과거 점집이었던 곳을 개조한 동남아 음식점입니다. 이국적인 내부 인테리어로 눈과 입이 모두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소문나 사람들이 인천 개항로를 방문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구의 지역예술인과 교류할 수 있는 북합문화공간 라일락뜨락 1956

라일락뜨락 1956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라는 시로 유명한 민족시인 이상화 시인의 생가였던 곳에 자리잡은 한옥을 매입해 복합문화공간이자 카페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도 HUG의 도시재생 씨앗융자 상품 중 하나인 창업시설 조성자금의 지원을 받아 만들어졌습니다.

대구 근대골목 투어코스 내에 포함되어 있어 역사적 의미도 새기고, 카피 한잔의 여유도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처럼 주택도시보증공사 HUG는 주택을 보증하는 일뿐만 아니라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과 관련된 업무도 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도시재생 씨앗융자상품이 궁금하시다면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www.khug.or.kr)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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