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28일부터 약 5개월간 도시재생인턴으로서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에 근무를 시작했다.

HUG는 도시재생사업에 핵심인 기금 출·지원과 보증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공공성이 높은 도시재생씨앗융자상품은 많은 민간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상품에 대해 금시초문인 경우가 많아 더 많은 국민에게 쉽고 상세히 전달하고자 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 도시재생 씨앗융자상품

씨앗융자상품에 대한 소개

씨앗융자상품은 도시재생사업지역 내 민간참여를 통한 상권 활성화를 위해 개인·지자체·공공기관 등이 창업·상가, 공동이용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에 주택도시기금(도시계정)을 지원하는 융자 상품이다.

2017년 9월부터 도입돼 총 271개 사업에 4,562억 원(’21.5.31 승인기준) 지원됐다. 상품의 경우 총 5개 나눌 수 있으며 공동협업공간조성자금과 상가리모델링 자금, 생활 SOC 조성자금, 창업 시설조성자금, 임대상가조성자금으로 구분된다.

씨앗융자상품 중 공동협업공간기금

그중 공동협업공간의 경우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공동협업공간 및 복합활용시설 건설·리모델링·매입자금을 지원하는 융자이다. 건설협업공간을 조성하려는 사업자가 건설자금, 매입자금, 리모델링자금 등에 활용하는 용도로 지원 가능하다.

공동협업공간 한도와 금리

공동협업공간 기간과 조건

공공기관의 상품인 만큼 다소 낮은 이자로 국민에게 제공되고 있다. 사업의 규모에 따라 한도와 금리가 상이하나 최대 총사업비의 70%의 융자 한도와 연 1.9%의 금리를 가지고 있다. 7년의 상환 기간이 있으나 공공의 경우 최장 17년까지 가능하다. 이외에도 다양한 조건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홈페이지(www.khug.or.kr)와 콜센터(1566-9009) 및 주택도시기금포털(nhuf.molit.go.kr)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도시재생씨앗융자상품을 활용한 사업 어렵지 않습니다!

공동협업공간의 활용범위가 넓어 다양한 성공사례가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인천 서구에 위치한 코스모 40 리모델링 사업이다.

인천 서구 가좌동 일대의 화학공단 정제시설이었던 건물을 전시공간, 식음시설, 서점, 가연장 등 복합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일명 ‘폐공장 재생 프로젝트’이다.

도시재생씨앗융자상품을 활용한 코스모 40리모델링 사업사례

차주는 도시재생활성화사업 관련 기사를 우연히 보고 기금융자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 기금융자를 이용하기 전 예산 제약으로 인해 일부(약 50%)만 리모델링이 진행되었던 상태로 1차 오픈하였다.

추가 리모델링 예산이 필요하던 차에 기금융자 덕에 계획을 앞당겨 진행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HUG 담당자분들의 공공성 실현 의지가 인상적이었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행정 작업을 잘 진행되게끔 도와준 점이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도시재생씨앗융자상품을 활용한 성공사례

이외에도 광주 북구에 위치한 ‘코끼리 협동조합 메이커스페이스’와 인천 중구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공간인 ‘희락원’ 등이 있다.

전국 각지에서 씨앗융자상품을 활용하여 사업을 성공적으로 끌어냈으며 차주들은 낮은 금리와 한도로 상품을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HUG는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주택도시기금을 위탁 운영하는 HUG는 기금 출·융자지원과 HUG 보증지원을 통해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나 혼자가 아닌 HUG와 함께한다면 사업의 안정적인 실현뿐만 아니라 도시의 경제적·사회적 성장을 빠른 속도로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

좀 더 자세한 기금상품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홈페이지(www.khug.or.kr)와 콜센터(1566-9009) 및 주택도시기금포털(nhuf.molit.go.kr)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