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강남지구의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이 2021년 10월 6일(수) 15시에 유등체험관에서 진행되었다. 8월 11일부터 10월 6일까지 약 8주간 진행된 도시재생대학은 총 34명의 참여생 중 24명의 수료생이 배출되었다. 이는 약 71%정도의 인원이 도시재생대학을 수료한 것으로 강남지구의 주민들의 도시재생대학에 대한 참여의지가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상권 활성화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되었으며, 이는 강남지구의 특성을 반영한 상업적 특성 발굴과 특화업종 선정 및 육성을 위한 교육을 통해 주민주도의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것을 말한다.

세부 강의 내용으로는 테마 상점가 조성, 문화·예술과 거리 활성화, 골목상권 주택의 점포화, 자율주택정비사업 등이 있으며, 이 중 가장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강의로는 문화·예술과 거리 활성화 강의이다. 다음으로는 각각 테마상점가 조성강의 와 자율주택정비사업 강의가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었다.

이외에도 생활환경 만족도 조사를 통해 주민들이 강남지구의 환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파악해 볼 수 있었는데, 1주차부터 4주차까지는 주민들의 만족도가 점점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4주차 이후로는 만족도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는 주민들이 도시재생대학을 수강하면서 역량이 강화됨에 따라 마을을 바라보는 안목이 달라졌음을 의미한다.

또한 도시재생대학 워크숍을 통해 주민들이 생각하는 강남지구의 상업자원들을 발굴해내고, 해당 자원들을 주민공모사업 및 주민주도 프로젝트로 연계시키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으며, 주민들이 강남지구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이번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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