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촌 마을의 역사 '노송늬우스 박물관'

주민들의 삶과 애환이 담긴 선미촌

전주시 사회적경제도시재생지원 승인 2021.11.06 09:38 의견 0

노송늬우스 박물관 ©전주시 공식 블로그

선미촌은 전주시에서 60년 넘게 자리잡고 있던 노송동의 가장 어두운 내면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마을의 역사를 아카이브할 수 있는 공간과 기존의 박물관 대신 생활사를 담아낼 수 있는 공간을 기획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2019년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생겨난 곳이 바로 '노송늬우스 박물관'이다.

노송늬우스 박물관 ©전주시 공식 블로그


노송늬우스 박물관은 전주시의 도시재생 프로젝트인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를 통해 생겨난 곳인데 이 프로젝트를 통해 노송동의 성매매업소는 80여개에서 7개로 감소하였다고 한다. 노송늬우스 박물관은 주민들의 삶과 역사의 이야기가 많이 담겨있는데, 1층에는 주민 갤러리와 커뮤니티 공간, 2층에는 13개의 쪽방에 각각의 의미를 담은 예술 공간과 학생들의 응원이 담긴 메시지 방이 있다.

이는, 특유의 역사성과 잘 어우러져 암울했던 과거를 보여줌과 동시에 그 사이사이 주민들의 삶과 애환을 엿볼 수 있다.

또한, 1층은 주민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참고해서 꾸며나가는데, 최근까지 친환경 제로웨이스트 샵인 '소우주'라는 팝업스토어가 입점되었다고 한다.

전주시 도시재생 서포터즈 2팀 'PLAY BACK' 인터뷰 현장


"공간 구조마다 예술가들의 해석이 하나하나 담겨 있으니 즐겁고 편안하게 관람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한편, 올해 7월부터 시작된 전주시 도시재생 서포터즈의 2팀 'PLAY BACK'은 노송늬우스 박물관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노송늬우스 박물관 작가분과의 인터뷰를 가졌다.

노송늬우스 박물관 작가는 노송늬우스 박물관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으로 아카이브와 주민들이 접근하기 쉽게 생활사 형태로 박물관을 기획한다는 것을 꼽았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서 노송늬우스 박물관의 방문이 점차 잦아들고 있고, 주민들과의 소통 역시 한계가 있다고 한다.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완화되어 노송늬우스 박물관이 다시 활기찬 모습을 되찾길 바란다.

저작권자 ⓒ 한국표준협회 지속가능도시추진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