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도시재생한마당’ 총괄기획자 김강민 연구원을 만나다.

lh도시재생지원기구 김지섭 승인 2022.01.10 18:16 의견 0

2021년 12월 15일부터 17일 3일간 2021도시재생한마당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가 끝난 후 이번 행사를 총괄 기획한 LH 도시재생 지원기구의 김강민 연구원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LH 도시재생 지원기구에선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가요?

- 역량강화부에서 홍보·행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 외 전반적인 지원기구의 필요한 잡일은 다 하고 있습니다.

Q. 이번 도시 재생 한마당 축제를 무사히 끝마치셨는데 그동안 어려웠던 점이 있으셨을까요?

- 일단 첫 번째로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준비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도시재생한마당 행사가) 진행이 되어 참여 지자체의 피로도가 쌓여있고, 관심도 떨어져서 참여율이 저조해서 힘든 부분이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코로나 상황 속에서 기존에 하고 싶었던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기 힘든 부분들이 힘들었습니다.

Q. 코로나 상황 속에서 하고 싶었던 프로그램들을 진행하지 못했다고 하셨는데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요?

- 원래 보통 한마당행사는 주민들이 같이 참여해 축제처럼 교류하거나 음식을 먹는 참여의 장이 없어 아쉬웠습니다.

Q. 축제를 기획하며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 있었을까요?

- 원래 도시재생한마당은 주민들과 관계자들이 참여해서 즐기는 거였는데. 제가 담당했던 정책홍보관 부스에서 사람들이 패널을 보거나 즐기고 있는 모습을 봤을 때. 특히 작은 글자로 쓰인 사업지 현황을 사진도 찍고 할 때가 뿌듯했습니다.

Q. 축제를 기획하며 아쉬웠던 점이 있었을까요?

- 위에서도 말씀 드렸던 것처럼 원래는 되게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축제인데 인원 제한을 둬야 했던 점, 프로그램 형식이나 내용에서 방역지침을 지키는 선에서 진행되었어야 했기 때문에 축제 같은 분위기가 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Q. 본인이 꿈꾸는 도시재생은 어떤 모습일까요?

- 일반적으로 도시재생이라 생각할 때 바텀업이다, 보존방식이다, 주민참여가 중요하다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하는데, 저는 그것보다 중요한 게 도시의 균형을 맞추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탑다운이 안 좋은 게 아니라 탑다운과 바텀업이 균형이 되어 진행되고, 또 보존이 좋고 재개발이 나쁘다 이런 이분법적인 사업이 아니라 이 두 가지가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lh 도시재생 지원기구 김강민 연구원 (사진: 김지섭)


.

저작권자 ⓒ 한국표준협회 지속가능도시추진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