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하마을 도시재생사업단, 11월 13일 금하마을 도시재생사업지 일대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금하숲길 개장식’ 개최

금하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부스 기획, 운영

금하마을 도시재생지원센터 서동 승인 2022.02.15 03:13 | 최종 수정 2022.02.15 16:15 의견 0
금하숲길 개장식에서 축사 진행중인 모습 / 사진 장용원 코디네이터


2021년 11월 13일, 금하숲길(서울 금천구 금하로 1길 일대)에서 금하마을 도시재생사업단이 ‘주민과 함께하는 금하숲길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금하마을 주민들과 관계자들이 금하숲길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는 계기를 만들자는 취지다.

주민공모사업인 우쿠렐레야 놀자 회원들의 재능기부 / 사진 장용원 코디네이터


개장식에는 유성훈 구청장, 금천시·구의원, 주민협의체 및 금하마을 주민들 모두가 함께했다.

축사와 테이프커팅을 시작으로 우쿨렐레 팀의 재능공연이 펼쳐졌고, 오회옥 금하마을 주민협의체 대표는 내빈들께 금하숲길 전 구간을 안내하며 금하마을에서 진행하는 사업단들을 소개했다.

금하숲길 개장식에 참여한 각 사업단은 금하마을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양성한 인력들로, 금하주민들과 함께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부스를 기획하고 운영했다.

수제 전통 장을 선보이는 주민협의체 회원들 / 사진 장용원 코디네이터


금하마을 주민협의체는 직접 만든 장을 선보이며, 맛있는 와플과 따뜻한 수정과를 준비하여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었다. 금하마을과 에너지를 주제로 산책로에 전시를 기획한 박물관 큐레이터 팀은 2022년에 조성될 예정인 금하마을 에너지 박물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금하숲길 백일장을 통해 참여한 참가자들의 사행시를 전시하고 장원을 뽑는 행사를 진행했다.

마을정원사과정 팀은 빈 화분을 가져온 분들에게 반려 식물을 드리는 나눔 행사를 했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기후행동실천가 팀의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는 신재생 에너지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했다. 엄마강사단 팀은 풍선아트를 통해 아이들에게 다양한 풍선들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삼식요리교실 팀은 추운 날 야외에서 진행되는 행사에서 몸을 녹여줄 향기로운 드립커피와 엿치기 한판 승부를 통해 따뜻함과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이 밖에도 “나비엽서에 희망과 꿈을” 행사, 빈 병을 가져오면 친환경 세제를 담아드리는 제로웨이스트샵,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터링 게임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되었다.

오희옥 주민협의체 대표는 "이번 금하숲길 개장식을 통해 금하숲길과 금하마을 도시재생사업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금하마을과 에너지를 주제로 전시되어있는 모습 / 장용원 코디네이터


금하마을 도시재생사업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되고 있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노후화된 저층 주거지의 환경 개선과 공공 임대 주택 확충, 마을 관리를 위한 협동조합 설립 등의 공동체 확립, 생활 밀착형 편의 시설을 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금하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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