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회현연가, 한국 최초로 개발한 토종 유산균으로 치즈 레스토랑 운영

- 김해 특산품인 장군차와 산딸기에서 토종균 추출
- 난치병 아동 둔 가정에 일자리 제공

김해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강선희 승인 2022.09.14 09:55 의견 0

김해 봉황역 3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김해 회현연가 치즈 레스토랑(회현연가협동조합 운영)이 2022년 4월 1일 문을 열었다. 김해 특산품인 장군차와 산딸기에서 추출한 유산균으로 치즈를 만들어 피자, 파스타 등의 음식을 판매한다. 회현연가는 난치병 아동을 둔 부모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선순환체제의 마을공동체 구축을 위해 설립되었다.

회현연가협동조합은 김해의 특산품인 장군차와 산딸기에서 각각 스트랩토코크스 써모필러스, 락토바실러스 퍼맨텀 등의 모균을 추출하여 한국 최초의 토종 유산균을 만든다. 확보한 토종균을 김해지역 낙농가의 원유와 결합시켜 김해치즈와 유제품을 생산하고, 이를 회현연가에서 피자와 파스타를 만드는 식재료로 사용한다.

회현연가 주방에서는 청년 셰프들이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지역 노인들이 홀서빙을 담당한다. 김해치즈가 생산되는 치즈 연구소에서는 난치병 아동을 둔 엄마들이 요구르트를 비롯한 체더 치즈, 모차렐라 치즈 등 여러 종류의 치즈들을 생산하여 회현연가에 공급 및 판매하고 있다. 취약계층 중심의 일자리 제공으로 선순환체제의 마을공동체를 구축했다.

회현연가는 김해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연면적 864㎡ 규모에 치즈 레스토랑, 치즈·피자체험관, 치즈 유가공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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