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현 어울림마을 축제]모두가 쉽게 참여하고 받아가는 주민 오락관!

- 과거와 현재, 원주민과 청년을 잇는 전통놀이 고리

복현동 도시재생센터 강연정 승인 2022.10.19 11:39 의견 0

지난 9월 29일(목) 복현 어울림쉼터에서 복현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원들이 개최하는 복현 어울림마을 축제가 열렸다.

각종 상품과 체험, 놀이가 있는 어울림마을쉼터는 이른 아침부터 바쁘다. 붉은 풍선과 붉은 앞치마까지 모든 것이 장밋빛이다. 붉은 파라솔을 따라 걷다보면 모퉁이에 위치한 전통 놀이 부스가 보인다. 훌라후프와 제기차기, 투호 등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은 해본 적이 있는 익숙한 전통 놀이이다. 알록달록한 훌라후프를 돌리다 보면 두꺼운 물티슈도 상품으로 받을 수 있다.

평소 어울림쉼터에 와 자주 놀던 어린이는 링 던지기가 신기한지 바닥에 쪼그려 앉아 연신 링을 만지고 던지고를 반복한다. 뜨거운 햇살에도 훌라후프는 돌아가고 제기는 튀어 오른다. 한 참가자에게 왜 주민 오락관에 참여했냐고 물었더니 “그냥 상품 주니깐 한 번 해보는 거지”라고 퉁명스럽게 답했다. 하지만 그의 얼굴에는 미소가 만연하다.

부스를 기획한 메시지 팩토리 담장자는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고 여겨져 전통 놀이를 선정하였으며, 훌라후프 돌리기. 투호, 링 던지기, 제기차기 개수를 세어 누구나 노력한 마큼 쉽게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하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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