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도시재생지원센터, ‘도시재생 정책세미나’ 성공 개최

전라북도 도시재생센터 최정현 승인 2022.10.19 21:07 의견 0
사진 출처 : 전라북도 도시재생지원센터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와 전라북도 도시재생지원센터,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전북지부가 공동 주최한 ‘2022 도시재생 정책세미나’가 10월 7일 오후 3시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전라북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전북 지역특화재생의 진단과 실현방안’을 주제로 전라북도 차원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이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의 의견을 듣기 위해 세미나를 기획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전북 지역특화재생사업의 방향성과 거점시설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도시재생사업의 전북형 모델을 만들어 도시재생사업을 주민들이 주도하는 사업으로 발전시키고자 마련하였다.

본 세미나는 ▲전라북도 도시재생사업 현황과 전망(전라북도 도시재생지원센터 정철모 센터장),▲새 정부의 도시재생정책과 지역특화재생사업 추진방향(LH토지주택연구원 이삼수 연구위원),▲군산시 영화시장 도시재생사업 사례(충남대학교 윤주선 교수)의 발제를 통해 전북 도시재생사업의 현 상황과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양재 원광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박정은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설상희 전북도청 주택건축과장, 이병도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장, 임미화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전북지회장, 장성화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하였다.

사진 출처 : 전라북도 도시재생지원센터

먼저, 박정은 연구위원은 “도시재생의 필요성과 정책 방향의 지속성에 대한 부분은 크게 공감하지만, 지역 특화재생을 모든 지자체에 같은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성과 연계형 지원 방식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설상희 과장은 “거점시설 준공 후, 운영 주체의 부재로 시설이 방치가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재생사업을 통한 주민 편익 제공을 위해 운영 주체를 조기 확정하는 것이 필요하며, 준공 후 거점시설 운영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며 도시재생 운영방안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였다.

이병도 위원장은 “도시재생사업의 주민 참여는 공동체 경험과 주거 안정성이 전제 조건이 되어야 한다고 판단한다. 이것은 사업 추진의 목적과 결과이기도 하며, 이 부분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임미화 교수는 “인구 감소가 뚜렷한 가운데 지역 주도사업으로 지역 특화재생이 이루어져야 하고, 다음 세대를 고려하여 미래에 대한 생각과 활용을 염두에 두고 개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성화 연구위원은 “지역 특화재생은 지역에 한정된 자원들을 어떻게 연결시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향으로 사업을 집중하는 것이 저희가 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한다.”라며 의견을 피력했다.

이번 세미나는 전북 내 도시재생 관련부처 담당자, 도시재생 기초 및 현장센터 실무자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1부 발제와 2부 토론을 통해 도시재생 사업의 현 상황을 파악하고, 토론 이후, 질의응답을 통해 각자 맡고 있는 사업대상지에 적용시킬 수 있는 방안을 확인하며 일정을 마쳤다.

세미나를 통해 전라북도 도시재생사업의 경쟁력과 방향성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어 전북형 도시재생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전북 지역특화재생 모델을 구상할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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