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답답했던 일상에서 벗어나자! 관내 경로당과 함께하는 신탄진 건강만보루트만들기

- 마을투어와 판스포츠

대전신탄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승인 2022.10.26 12:30 의견 0

10월 21일(금) 새여울커뮤니티센터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올해로 벌써 5년째 진행하고 있는 신탄진 건강만보루트 만들기 행사가 열린 것이다. 신탄진도시재생뉴딜사업 주민협의체 생태환경분과의 마을해설사분들이 시작한 신탄진 건강만보루트 만들기 사업이 이제는 그분들이 설립한 마술사(마을의 이야기를 술술 풀어내는 사람들) 협동조합에 의해 지속되고 있다.

※ 마술사팀은 도시재생대학의 마을해설사 기본과정, 심화과정 뿐만아니라 대덕구에서 진행한 공정·생태관광 여행가 양성과정 등의 교육을 수료하고, 5년간의 건강만보루트 만들기 행사를 거치며 마을해설 전문가로 거듭났다. 현재는 한국숲해설가협회의 숲해설가 전문과정 교육을 받으며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2020년 신탄진 도시재생대학 특화과정(마을해설사 기본과정) 수업
사진출처 : 신탄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2020 대덕구 공정·생태관광 여행가 양성과정 수료식
사진출처 : 신탄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2018 신탄진 건강만보루트 만들기 행사
사진출처 : 신탄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이날 행사에서는 관내 경로당의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공연, ▲판스포츠(윷놀이), ▲마을투어, ▲폴라로이드 즉석사진 꾸미기,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이 국악, 가요, 색소폰, 한국무용 등의 다채로운 공연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은 한국무용 공연 간 어르신들이 함께 춤추는 모습.
사진출처 : 신탄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경로당끼리의 치열한 윷놀이 대결을 보며 어르신들의 승부욕을 느낄 수 있었다.
관내 18곳의 경로당 중 12곳의 경로당이 참가하여 전통민속놀이인 윷놀이를 즐겼다.
사진출처 : 신탄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마을투어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었다. 신탄진동의 통장님들과 신탄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의 인턴들이 주변 차량을 잘 통제하여 마을투어를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다.
사진은 마을투어를 출발하기에 앞서 준비운동을 하는 모습.
사진출처 : 신탄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마을투어를 통해 각각의 장소와 관련된 옛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다. 마을해설의 코스 중 하나였던 남한제지는 신탄진 지역의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설명을 해주시는 마을해설사 선생님과 마을투어에 참여한 몇몇 어르신은 남한제지에서 근무하셨다고 한다.
사진은 옛 남한제지가 있던 곳 맞은편에서 마을해설사 선생님이 설명해주시는 모습.
사진출처 : 신탄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폴라로이드 즉석사진 꾸미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은 사진을 찍어달라는 어르신들로 붐볐다. 어르신들은 각자의 포즈로 즉석사진을 찍고, 꽃 스티커 등으로 자유롭게 꾸며 행사를 기념했다. 한 어르신은 이쁘게 꾸며서 손주에게 자랑한다고 하셨다.
사진은 어르신의 기념사진을 찍어주고 계시는 전주란 마을활동가선생님.
사진출처 : 신탄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폴라로이드 즉석사진 꾸미기
사진출처 : 신탄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어르신들의 적적함을 달래줄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를 진행했다. 어르신들은 국화, 칼랑코에 등 반려식물을 직접 화분에 담고 선물로 받으셨다.
사진은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모습
사진출처 : 신탄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이번 행사는 신탄진도시재생사업 신탄진건강만보루트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에게 마을의 역사·문화 자원에 대해 소개하고 주민 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올해 신탄진지역의 도시재생사업이 종료되지만, 신탄진건강만보루트 만들기는 계속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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