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천안 원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 ‘천안 타운홀 전망대’

천안 원도심의 상징적인 주민 소통형 복합문화공간으로 활력 기대

천안역세권 도시재생현장지원센 승인 2023.08.24 18:07 의견 0

여기 천안 시내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천안 원도심의 상징적인 공간이 있다. 바로 천안 타운홀 전망대이다. 주민 소통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는 타운홀 전망대를 천안시민에게 알리고, 전망대 내 다양한 공간을 소개하기 위해 지난 17일 천안 타운홀 전망대를 찾았다.

천안 타운홀 전망대 입구(1층)

천안 타운홀 전망대는 원도심 랜드마크 부재 및 상권 활성화 해결을 목적으로, 동남구청사 부지 복합개발 도시재생 사업에 따라 사업비 126억 원을 들여 총면적 806.1㎡ 규모로 조성되었다. 천안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이내 걸리는 주상복합아파트(힐스테이트천안) 꼭대기에 자리 잡고 있어 천안시민뿐만 아니라 타지역에서도 접근성이 좋다. 시민 누구에게나 개방된 타운홀 전망대는 상가동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최고층까지 순간 귀가 먹먹해질 정도로 빠르게 도착한다.

천안 타운홀 전망대 46층 '타운홀'

천안 타운홀 전망대는 2개 층으로 나누어 46층 ‘타운홀’과 47층 ‘아트홀’로 운영되고 있다. 먼저 46층 ‘타운홀’은 2개의 회의실과 벽 한쪽에 구비된 도서를 이용하여 편안하게 독서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은 시민들이 모여 천안의 정책 및 현안 과제에 대한 의사를 결정하는 곳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열린 소통창구를 담당하고 있다.

천안 타운홀 전망대 47층 '아트홀' 전망대
천안 타운홀 전망대 47층 '아트홀' 갤러리 카페

47층 ‘아트홀’은 전망대와 갤러리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사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360도로 천안 시내 전경을 조망할 수 있으며, 예술작품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천안시에서 시민들의 문화복지를 위해 마련한 공간인 만큼, 전망대 입장료는 따로 없다. 카페에서 판매하는 메뉴들도 저렴한 금액으로 판매되고 있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전망대는 낮에 방문하는 것도 좋지만, 노을이 지는 저녁과 야경을 볼 수 있는 밤 시간대를 추천한다.

천안 타운홀 전망대 47층 '아트홀' 유리온실 콘셉트 테라스

유리온실 콘셉트의 야외 테라스도 조성되어 있어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천장이 뚫려 있어 비가 내리거나 바람이 부는 등 날씨가 좋지 않은 경우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타운홀 전망대에 방문한 한 시민은 “천안 시내를 한눈에 보면서 오랜만에 친구들과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힐링이 된다.”며, “앞으로 천안에 이런 문화공간이 많이 생겨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안 타운홀 전망대는 옛 천안시청 자리인 천안 원도심의 중심에 위치하여 주민들의 문화공간이자, 열린 소통 공간으로써 천안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은 주변 상권이 침체된 모습이긴 하나,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조금씩 발전하고 있는 모습도 함께 볼 수 있어 앞으로 변화될 모습이 기대된다. 천안 원도심의 발전 과정을 한눈에 아우르는 천안 타운홀 전망대에 많은 천안시민이 방문하여 천안의 미래를 함께 꿈꾸는 공간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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