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모양성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 독특한 형태와 지역 특성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변화

송진웅 팀장 인터뷰

전라북도도시재생지원센터 김가 승인 2023.09.07 16:43 의견 0

고창의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모양성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역의 특성을 살린 독특한 형태로 주목받고 있는 프로젝트다. SNS에 알려진 21년까지의 진행상황을 바탕으로, 사업 담당자 송진웅 팀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업의 핵심 내용과 진행 상황,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인터뷰했다.

집수리 사업 독특한 디자인과 주민 참여로 노후 건축물 개선

고창 모양성마을은 지붕을 씌우는 독특한 형태로 전통적인 벽돌 건물의 평평한 옥상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전체 80여 가구 중 40가구가 집수리를 통해 노후건축물을 새롭게 개선했다.

"일괄발주가 아닌 주민들이 직접 계약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정해진 예산 내에서 효율적으로 고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었다는 점에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거리 정비 황토와 전통담장으로 친환경적인 변화 실현

거리 정비는 지역의 특성과 환경을 생각한 황토와 전통담장을 사용하여 지속 가능한 변화를 추구했다.

"전통담장으로 콘크리트 담장을 체하고, 고창의 특성 재료인 황토를 활용하여 지역의 특성과 친환경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텃밭이 혼재하던 오래된 도로를 개선하여 주차 공간과 재활용쓰레기장을 마련하였으며, 지역의 아름다움을 더욱 높였다.

거점시설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공간 조성

사업은 어울림센터, 모두의집, 게스트하우스 3가지 거점시설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교류를 촉진하고자 한다. 어울림센터는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되며 주민들의 만남과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모두의집은 카페를 운영하며 주민과 지역 사회의 교류를 도모하고 있다. 게스트하우스는 공폐가를 매입해 한옥으로 신축하여, 조용하고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써 활용되며 지역 문화와 연계된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사업의 마무리와 앞으로의 계획 지속 가능한 변화를 향한 노력

사업의 마무리에 대해 사업 담당자는 센터의 역할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주민 협동조합에게 부담을 던지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원래 목표했던 일상에서의 작은 변화와 마을화합을 추구하는 마음을 강조하며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게스트하우스를 시작으로 우리, 도시재생센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계 기관과의 협력을 경험하거나 네트워크등을 만듦으로써 지속적으로 마을을 꾸려갈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마지막 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송진웅 팀장과 지역 주민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더욱 빛나는 모양성마을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한국표준협회 지속가능도시추진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