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문화동 도시재생의 선봉장 - 진수현 문화동 코디네이터를 만나다.

문화동의 홍길동, 현장에서 발로 뛰는 문화동 코디네이터 진수현

충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 김남균 승인 2023.09.07 17:43 의견 0

도시재생 현장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도시재생을 이끌고, 누구보다 바쁘게 발로 뛰는 사람, 진수현 문화동 코디네이터를 인터뷰로 만났다.

진수현 코디네이터는 주로, 주민 회의에 꾸준히 참석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현장 상황을 생생하게 기관에 전달하며 도시재생센터와 주민협의체를 오가는 민관 소통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전에는 음성군 도시재생센터에서 코디네이터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다음은 진수현 문화동 코디네이터와의 인터뷰이다.

Q. 문화동 도시재생에서 담당하신 업무를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 행정과 주민의 중간다리 역할로써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과 동시에 도시재생 관련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초 설립된 “문화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운영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Q. 충주시에서 문화동을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 문화동은 제가 어렸을 때 살았던 동네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주민들이 고령화되고 건물들이 노후화되며 안타까웠습니다. 허나 도시재생사업이 2019년에 선정되고 마을이 많이 탈바꿈하면서 도시가 개선되고 있는데 그 가운데 마을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문화동의 장점과 개선할 점 한 가지씩만 말씀해주세요.

▶ 문화동은 충주시의 중앙에 위치하며 은행과 병원, 상가가 밀집해 있어 상업의 중심지입니다. 또한,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이 공존하며 상업과 주거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개선할 점은 마을 주민분들이 도시재생에 대해 관심을 더 많이 가져 주시고 문화동 발전을 위해 함께 힘써주셨으면 하는 것이 바람입니다.

Q. 문화동 도시재생사업 중 가장 시급하게 진행되어야 할 사업은 무엇으로 생각하시나요?

▶ 문화동 도시재생사업은 이제 마지막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어울림센터가 준공되지 않아, 어울림센터 준공이 가장 시급하다 생각합니다. 아직 준공이 되지 않았지만 9월에 곧 준공될 예정입니다. 준공이 되면 마을관리협동조합이 자생적인 성장을 위해 사업을 운영하며 자생적인 마을을 위해 첫 발걸음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Q. 코디님께서 생각하시는 도시재생사업 중 고려되는 애로사항은 무엇일까요?

▶지속 가능에 대한 우려입니다. 도시재생사업 종료 후 협동조합이 마을을 위해 움직여야 하는데 협동조합의 이사회 분들이 연령대가 대부분 높습니다. 또한, 마을도 연령대가 고령화에 접어들어 젊은 인구의 유입과 인근 단체와 협업하여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매우 필요하다고 봅니다.

Q. “코디님께서 생각하시는 도시재생 사업 중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요?“

▶ 소통과 협력입니다. 도시재생사업의 결론은 결국 주민들이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에서 지원이 있겠지만 주민들께서 마을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향후 도시재생사업이 끝이 나면 스스로 주민분들이 움직이셔야 하는데 그 가운데 어려움은 항상 존재합니다. 하지만 소통과 협력이 잘되어야 어려움도 이겨 나갈 수 있기에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의 문화동 도시재생 활동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간단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 현재 문화동은 문화어울림센터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어울림센터 준공이 되면 문화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실질적으로 운영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생적으로 성장하기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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