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격동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임진아 이사장을 만나다!

8월31일 북구 산격3동 청년놀이터 1층에서 산격동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임진아 이사장의 생각을 듣다

산격3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공 승인 2023.09.07 12:46 의견 0

산격동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2022년 6월 창립총회, 2022년 10월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개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31일 북구 산격3동 청년놀이터 1층에서 임진아 이사장을 만나 협동조합 운영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Q1. 산격동 마을활동은 언제부터 하셨나요?

산격3동에서 진행되는 주민 프로그램을 시작부터 현재까지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참여하고 있어요. 제가 산격3동 현장지원센터에서 처음 시작했던 프로그램이 청년도시재생대학이라고 "산격동 클라스"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이에요. 그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산격3동 도시재생에 이렇게 발을 들이게 되었고 그 프로그램 이후로 센터에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산격3동 주민들이랑 친해지고 짧게는 20년, 길게는 30~40년씩 거주하셨던 주민들과 같이 활동하면서 그분들과 조금 더 친해지게 되었어요.

Q2. 이사장 직책을 맡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주민분들이 뭔가를 열심히 하려고 하실 때 행정적으로나 서류적으로나 부족한 부분들을 도와드리게 되면서 그분들께서 저를 이사장으로 추대해 주시고 부탁을 했기 때문에 그 부탁을 받아서 이사장직을 맡게 된 거에요.

산격동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저를 포함한 많은 주민분들은 시작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계속 활동하고 힘을 주고 계셔요. 그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도 있고 그분들이랑 함께 결과를 보고 싶어서, 또 끝까지 함께하고 싶어서 이사장을 한 것 같아요.

주민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 (오른쪽이 임진아 이사장)

Q3. 이사장을 맡고 힘들었던 점이 있으신가요?

힘들었던 점은 여러사람들과 함께 하는 일이라서 좀 힘든 것 같아요.

여러사람들의 의견을 다 수렴하고 다양한 생각들을 사업이나 활동에 반영을 하려고 하니까 조금 머리 아프고 힘들었게 힘들었던 부분인 것 같고 사람이 많을수록 서로 이해관계가 다 다르기 때문에 그부분을 조율하는게 가장 힘든 것 같아요.

Q4. 산격동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의 진행 상황은 어떤가요?

지금 사협이 작년 6월에 창립총회를 하고 2022년 9월에 국토부인가를 받아서 2022년 10월에 법인을 설립했어요. 현재 2023년 8월까지 10개월 정도 활동을 진행하였는데요. 이 10개월 동안 활동을 하면서 저희가 사업체 3개를 만들어서 운영하고 이 사업체들이 주기적인 패턴을 가지고 운영이 되고 있으면서 실적들이 점점 올라가고 있어요. 그래서 이 3개의 사업체가 같이 여러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게 가장 긍정적이고 즐거운 부분이에요.

Q5. 그래도 운영하시다보면 아쉬운 점도 있으실 것 같아요.

그리고 조금 아쉬운 부분은 여러사람들이 함께 운영을 하다 보니까 의견을 조율하고 맞추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요. 그래서 그런 부분 때문에 성장은 하고 있지만 성장 속도가 조금 느린게 아쉬운 부분인 것 같아요. 그래도 한번 조율이 되고 또 한단계 한단계 밟아 나갈수록 뿌듯함도 반대로 좀 큰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조금 아쉬운 부분은 주민들이 본격적으로 활동해야 되는 복합 커뮤니티 센터 건물이 아직 완공되지 않아서 활동에 힘든 점이 현재 아쉬운 점인 것 같아요.

Q6. 앞으로의 목표나 다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제가 남은 임기 기간동안 얼마나 이렇게 성장시키겠다고 말씀을 드릴 수 없지만 저희에게 주어진 하드웨어 공간을 늘리지 않고 규모 있게 활용을 하고 여기에 나와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활동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어찌 보면 일자리 창출이 도시재생 사업 안에서 가장 큰 중요한 목표 중 하나인데 일자리를 만들어서 금전적으로 조금 도움이 되시는 부분도 있으셨으면 좋겠고 그것뿐만 아니라 내가 일할 수 있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 마련되는게 가장 주민분은 즐겁고 행복하다 하시니 그런 활동하실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확대하기 위해서 노력을 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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