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스테이션을 운영하는 담당자님께 직접 물어보다!

메이커스테이션의 과거는?
메이커스테이션이 운영되며 현재 달라진 모습은?
메이커스테이션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는?

- 구축 배경에서 앞으로의 방향성까지 생생하게 담아보았습니다.

부산도시공사 도시재생지원센터 승인 2023.09.07 14:28 의견 0

[인터뷰] 부산도시공사 도시재생지원센터 메이커스테이션 운영 담당자

2021년도 7월 14일에 제정된 「부산광역시교육청 메이커교육 활성화 조례」가 시행된지 2년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부산 지역에도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12개의 메이커스페이스가 자리를 잡고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 중, 부산유라시아플랫폼 메이커스테이션에서는 부산의 도시재생과 연계하여 3D프린터와 소잉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부산유라시아플랫폼 메이커스테이션에서 담당자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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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이하 김)> 메이커스테이션에서는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담당자(이하 담)> 부산도시공사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운영하는 메이커스테이션을 담당하고 있고, 교육 프로그램, 장비대여, 공간관리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김> 부산유라시아플랫폼 메이커스테이션의 설립 배경이 궁금합니다.

■담> 전에 부산역 광장 공간이 비어있었을 때 원도심 활성화를 위하여 메이커 공모사업을 신청했고 그게 좋은 아이디어로 발탁되어 선정된 것입니다. 메이크올 홈페이지의 [메이크올 - 소개 - 메이커란]에 들어가보면 메이커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보통 메이커 공모사업이 키워드가 있어요. 산학연계나 도서관연계나 그런 식으로요. 우리는 원도심 활성화를 키워드로 내세워 19년도에 공모사업을 신청하며 메이커스테이션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김> 메이커스테이션에서 3D, 소잉을 주축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이외에도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 것이 있을까요?

■담> 일단 이번년도(23')에는 원도심 지역 취약계층아동연계 메이커 연계 교육을 진행했고요, 매년 말에는 메이커 체험 행사를 진행합니다. 부산역 장소의 특수성을 활용한 메이커 네트워크를 가지고 진행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행사죠.
CAMP 같은 경우는 콘텐츠적인 측면에서 운영한 거라 보면 됩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부산시설공단에서 시설적인 측면에서 관리를 하고, 콘텐츠적인 측면에서는 우리가 운영하면서 그 사업을 CAMP라고 부른 거고요. 22년도부터는 콘텐츠적인 부분이 테크노파크로 넘어갔습니다.

□김> 교육생 모집 시에 찾아주시는 분들이 늘어난 것이 눈에 보입니다. 메이커스테이션을 운영하시면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무엇인가요?

■담> 예전부터 있어왔던 부산역 광장에 원래 상시적으로 창작 공간이 없었는데 창작공간이 재탄생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죠. 그리고 교육받으신 분들이 메이커스테이션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어 이 장소를 점점 더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습니다.

□김> 메이커스테이션 사업이 지난 5년을 끝으로 종료된다고 들었습니다. 메이커스테이션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담> 지금까지 메이커를 담당했던 직원들이 가진 인적 자원은 계속해서 가지고 나가고, 네트워크로 연계된 메이커 Pool도 있죠. 그렇게 쌓인 것으로 협약을 맺은 단체들도 있고 다른 사업 시에도 사업 경험을 활용하거나 효과적인 도시재생사업이 가능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3D, 소잉, 메이커 행사 등을 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없어진다고 해도 이런 교육을 해봤기 때문에 마을 컨설팅 시에도 연계할 수 있는 역량이 생겼죠. 지금까지 쌓았던 것들을 통해 효과적인 도시재생사업의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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