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도시재창조 한마당' 에 다녀왔습니다!

전주역세권 도시재생 현장지원센 승인 2023.09.21 16:59 의견 0
2023 도시재창조 한마당 포스터

국토교통부와 충청남도, 천안시가 공동 주최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주관하는 '2023 도시재창조 한마당' 행사가 9월 13일부터 9월 15일까지 3일간 천안시 (구) 오룡경기장에서 열렸다.

2015년부터 시작돼 올해 8번째로 개최되는 도시재창조 한마당 행사는 지역의 도시공간 재창조를 위해 지자체, 청년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도시재생 사업의 성과와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행사를 보다 직접적으로 경험해보고자 전주역세권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서는 도시재창조 한마당 행사에 다녀왔다.

행사가 진행되는 (구)오룡경기장은 생각보다 큰 규모여서 놀랐다. 오룡경기장은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천안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던 체육시설이었지만, 시설 노후화에 따라 2009년 철거된 후, 근 10여 년간 방치됐던 시설이다. 이후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 민관협력형 도시재생 리츠사업에 전국 최초로 선정되어 2022년 국토교통부 특화재생사업에도 포함되면서 '도심 재창조'의 상징적 사업으로 부각되었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16개 광역자치단체와 26개 기초단체가 참여하는 홍보 전시관과 도시발전 정책세미나, 국제세미나와 도시재생사업 수혜기업 주류소개 및 시음 드링크페어, 버스킹공연, 토크콘서트와 푸드트럭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구성이 되어 있었다.

도시재생 교육 세미나

첫 날 오전에는 도시재생 교육 세미나에 참석하여 도시재생의 의미와 가치를 공유하고 도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실 배경지식이 부족한 나로써는 어려운 주제의 세미나였지만 도시재생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다.

'2023 도시재창조 한마당' 전라북도 부스
전라북도 도시재생 현황

오후에는 전시동에서 운영하는 도시재생 성과를 전시해놓은 부스를 방문하여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러 곳을 둘러보았지만 그 중에서도 내가 현재 근무하고 있는 전라북도 부스를 방문하여 자세히 관람해 보았다. 뭔가 새롭고 반가운 느낌이 들었다.

이밖에 1일차와 2일차로 나누어서 운영되는 나이트페스타 토크콘서트에도 참가하였다. 시간상 2일차 진행된 오룡지구 사례를 바탕으로 지역별 고유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지역특화재생 토크콘서트만 참관하였다. 패널로 도시재생 인턴십 온라인 역량교육을 해주셨던 광주대학교 김항집 교수님이 계셔서 반가우면서 놀라웠던 기억이 난다.

비가 많이 내리는 관계로 부스들을 많이 체험해보지 못해 아쉬움이 컸지만,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들로 꾸며진 2023 도시재창조 한마당이었다. 만족도는 상당히 높았고 이제껏 해보지 못한 경험이었기에 새롭고 즐거웠다. 아마도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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