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도시재창조 한마당을 다녀오다.

미래 세대를 아우르는 행복한 도시재창조

담양군도시재생지원센터 박정민2 승인 2023.09.21 15:50 의견 0

'미래 세대를 아우르는 행복한 도시재창조'라는 슬로건으로 '2023 도시재창조한마당'이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천안시 오룡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도시재창조한마당은 국토교통부와 개최도시인 천안시가 공동 주최하여 각 지역의 도시재생 정책을 홍보하고 성과 공유를 위해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정책 체감형 행사로 구성되었다.

지난 13일, 2023 도시재창조 한마당에 방문하였다. 메인행사가 진행되는 오룡웰빙센터 일대는 전국 최초로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 주관 민관협력형 도시재생리츠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도시재생에 있어 상징적인 장소라고 한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였지만 행사장은 부스를 준비하는 손길들과 다양한 지역에서 찾아온 방문객들로 분주하였다. 메인동 외부에는 타코야키, 스테이크 등을 판매하는 푸드트럭과 다양한 지역의 주류를 시음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되어 있었으나 날씨가 좋지 않아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메인동 내부의 부스를 관람하였다.

메인동의 각 부스에서는 각 지자체의 도시재생 협력기관들이 도시재생 사업을 홍보하고 SNS 구독 이벤트 등을 통하여 홍보물과 기념품을 나눠주는 행사가 한창이었다. 세종시에서는 지역 이모티콘을 활용한 스티커와 노트를, 대구시에서는 시 마스코트 '도달수'가 그려진 장바구니를 나눠주는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부스마다 방문객들이 길게 줄지어 서있었다.

지역의 특색을 담은 사업 아이템들도 구매할 수 있도록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다. 특히 울산 부스에서는 울산왜성의 전투를 모티브로 만든 '녹슨 초코'를 판매하고 있었다. 당시 전쟁에서 발견된 화살촉의 형상을 따 초콜릿을 만든 것인데, 초코 파우더 속의 화살촉을 찾아내며 전투현장을 간접 발굴해보는 교육적 효과도 동시에 누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한다.

중간중간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있었다. 경상도는 수제 베리잼을 준비하여 나눠주었고, 거제시에서는 장승포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에서 운영· 판매하는 수제 어묵과 막걸리 시식행사도 있어 도시재창조 한마당 행사를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었다.

저작권자 ⓒ 한국표준협회 지속가능도시추진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