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도시재생 사업 5년 만에 마무리

경상북도 도시재생 사업 완료 후 앵커시설 어떻게 운영될까

경상북도 도시재생지원센터 김민 승인 2023.10.19 11:00 의견 0

2018년 선정된 경상북도 도시재생 사업이 완료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경상북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2023년 준공예정인 도시재생사업 지역 6곳(포항2, 영천1, 경산1, 의성1, 성주1)을 방문하여 앵커시설들이 현재 어떻게 운영 중인지, 연말 자료집에 실을 내용을 아카이빙하고 센터장 및 주민 인터뷰도 담을 예정이다.

포항시 신흥동은 일제 강점기에 건설된 동해중부선 철도노선이 끝나는 지점에 자연적으로 생긴 마을이었으나, 철도 노선 폐지 등으로 인구가 줄어들면서 노령화가 급격히 진행되었다. 포항시 신흥동 앵커시설인 '신흥 커뮤니티 센터', '신흥 어울림센터', '신흥 마을공동작업장', '방공호'를 방문하여 5년 전과 비교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파악할 계획이다.

포항시 흥해읍은 행정구역상 포항시에 속해 있지만 흥해는 원래 포항보다 더 번화한 곳이었다. 포항이 흥해 속의 작은 포구였을 정도로 조선시대 영일군 시절 흥해는 군 내 13개 읍면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잘사는 고을이었다. 흥해 인구가 포항 지역에서 가장 많았고 농토는 경주와 포항 지역에서 가장 넓어 먹을 것이 풍부하고 물자가 잘 도는 번화가였다. 그러다 1995년 도농통합정책에 따라 포항에 병합되면서 화려했던 지역의 중심성을 잃었다. 포항시 흥해읍의 앵커시설은 '행복도시 어울림 플랫폼', '문화 페스티벌 거리', '읍성 테마로', '다목적 재난구호소'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영천시 완산동의 '별무리 아트센터&상상창고', '실버인재센터', '완산동 주민소통방', 경산시 서상동의 '서상 어울림센터', '청년 마을부엌', '서상길 청년 家', '보행자 친화거리', '청년문화거리', '쌈지공원', '코웍스페이스', '마을관리소', '연당지 테마공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의성군의 마을목공소, 도동예술아카이브센터, 성주군의 '창의문화 교류센터', '거점주차장 및 이벤트광장', '성주 웰컴센터', '성주시장로 스마트보행환경'도 추가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이처럼 총 6곳의 앵커시설들을 방문하고 센터장 및 주민 인터뷰를 통해 경상북도의 도시재생사업 현황을 분석하고 사후관리 및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상북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현재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설치되어 있으며 대학의 전문연구인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도시재생 정책개발, 전문인력양성, 주민참여, 스마트 도시재생개발 등의 주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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