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도시재생대학 특강’ 순천 선진지 견학

10월 11일 순천 ‘비타민 저전골’로 견학···도시재생뉴딜사업 종료 후 오월첫동네의 지속가능성 도모

광주 대학타운형 도시재생지원센 승인 2023.10.19 11:58 의견 0

지난 10월 11일, 오월첫동네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원 및 사업대상지 내 지역주민들은 '2023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대학 특강' 교육의 일환으로 도시재생 선진사례를 찾기 위해 순천시를 답사했다.

올해 종료되는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이후를 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행된 이번 선진지 답사에서는 마을기업 도시재생형 1호인 '청수정'과 정원마을 '비타민 저전골'을 방문했다.

순천시는 2017년부터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회적경제 육성을 통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은 새뜰마을사업으로 조성된 마을카페·공동작업장 등을 마을기업(사회적경제 조직)이 운영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자생적인 공동체 유지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순천 어르신들로 이뤄진 청수정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사계절 특산물 메뉴를 기획하고 버려진 한옥을 고쳐 식당과 다방을 차려 지역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여 손님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순천 저전동은 2018년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되어 비타민 저전골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꾸려졌다. 조합은 저전동 내 자투리공간 및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된 정원을 도시재생 이후, 주민이 가꾸고 관리하는 저전동 정원마을 특화를 진행했다.

또한, 도시재생으로 조성된 거점을 이용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주민커뮤니티시설인 비타민센터, 저전동 내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는 마을호텔, 공유경제 문화 확산을 위한 저전나눔터 등 총 10개소 이상을 운영하고 있다. 마을 거점시설을 중심으로 유동인구는 25배 늘었고, 저전동 골목상권 매출 역시 7.4% 증가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

광주 북구 오월첫동네의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원 및 지역주민들은 이번 사례지 답사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사업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여 사업화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주민들과 협력하여 지역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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