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송현동, 청년과 노인이 공존하는 마을을 만든다

송현동 ‘든·들 행복빌리지 조성사업’ 순항
청년들을 위한 ‘청년행복주택'
내년 12월경 시니어들을 위한 ‘송현복합센터’ 완공

대구 송현동 도시재생지원센터 승인 2023.10.19 14:57 의견 0

대구 달서구가 추진 중인 송현동 일대 ‘든·들 행복빌리지(나이 든 사람들과 나이 들 사람들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마을)’ 조성사업이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달서구청은 내년 완료를 목표로 송현동 송현공원 주변 2만5천561여평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송현1동이 지난 2016년 ‘2025 대구광역시 도시재생전략계획’에서 활성화계획 수립이 필요한 28개 지역 중 하나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이 일대는 노후 주거지가 많고 공원, 주차장 등 편익시설이 부족한 지역으로 평가됐다. 조성사업을 통해 송현동 일대의 주거확충과 생활인프라 개선, 일자리 창출 및 문화여가 환경 증진을 목표로 삼고 있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송현동에 건립된 ‘청년행복주택’은 면적 643㎡,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주택이다. 대중교통이 인접한 위치에 저렴한 임대료로 주택을 공급해 지역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이다. 사회초년생과 청년창업자, 신혼부부 등 1~2인 가구에 주택과 창업·창작, 소통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노인들을 위한 ‘송현복합센터’는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며,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경로당,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재활용작업장, 시니어일자리작업장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시니어일자리 공동작업장에서는 일자리 관련 교육, 목수 공방 등을 운영해 노년층의 수익 활동을 돕는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송현1동의 활력을 높여 지역경제 회복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청년들과 노인들뿐만 아니라 모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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