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 도시재생축제, 원도심 상권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다

여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이틀 간의 중앙동 도시재생축제 성황리에 마무리해

여주 중앙동1지역 도시재생현장 승인 2023.10.19 10:01 의견 0

한글날 연휴를 맞은 10월 7일(토), 8일(일) 이틀간 여주시 도시재생 지원센터는 여주 주민이 중심이 된 도시재생협의체와 함께 제일시장 임시주차장과 한글시장 일원에서 도시재생축제를 개최했다.

중앙동 도시재생축제는 중앙동 1지역을 대상으로 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과를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이다. 특히 구도심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쇠퇴된 옛 상권을 되살린다는 의미도 있다.

이번 도시재생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단순한 관람객을 넘어 능동적인 주체로 활약한 주민참여의 장이었다. 먼저 메인 무대에서는 주민들과 지역 내 뮤지션들의 축하 공연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무대 행사에서는 한글 골든벨과 도시재생퀴즈가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함께 문제를 맞추며 여주시의 지역 문화 자원인 '한글'과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플리마켓 존에서는 지역 상인과 농부, 주민공동체가 셀러로 참여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준비했다. 먼저 여강고등학교 공정무역연구회에서는 지역의 공정무역 사업체를 소개하고 공정무역을 통해 생산된 커피를 판매했다. 도시재생협의체와 지역의 예술인 협회에서는 붓글씨 쓰기, 비석치기, 윷놀이 같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지역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농산물 판매 부스에서는 여주의 특산물인 땅콩, 고구마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 외국인 이주민이 운영하는 쌀국수 푸트트럭인 '바오짬과 친구들'도 눈길을 끌었다.

폐회식에서 이충우 여주시장은 "이번 도시재생축제를 통해 침체되었던 중앙동 시장이 다시 활력을 찾을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축제가 지역 사회에서 이끌어 낼 효과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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