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동 도시재생주민대학에서 결성된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마사협)이 2023년 6월부터 3개의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위탁운영중이다. 2019년 국토교통부 뉴딜사업으로 만들어진 수영성카페, 어울민박, 어울주방을 주민협의체에서 관리하게 된 셈이다.

수영동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2022 수영구 도시재생주민대학 수료생들로 이루어진 주민협의체이며, 수영구 도시재생사업의 필수 구성원이다. 도도수영 마을해설사로도 활동하며, 2023년부터 시행되는 망미동 도시재생사업의 주민협의체로도 활동하는 수영구 주민 어벤져스이다.

수영성카페는 지역주민과 방문객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센터의 역할과 함께, 음료판매, 코인빨래방 등 주민 편의공간을 제공한다. 어울민박은 예약대기를 할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숙박비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어울주방도 대관과 반찬 판매 등을 통해 이윤을 얻는다. 수영구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수영구청은 각종 행사지원을 해주고 있다.

지난 6월 수영성카페 개관 당시 참석했던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수영성카페, 어울민박, 어울주방을 통해 주민공동체가 활성화되고 정주환경 개선으로 수영동 지역의 가치가 획기적으로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이 자립의 가치를 가지며 도시재생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길 바라며, 마을의 안내소 역할을 함과 동시에 마을의 명소로 자리잡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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