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의 특별한 상점, 제잘제잘 플리마켓

여주 중앙동1지역 도시재생현장 승인 2023.11.30 09:53 의견 0

지난 10월, 격주 주말마다 옛 제일시장 부지의 플리마켓 존에서 아주 특별한 시장이 열렸다. 바로 중앙동 1지역 주민협의체에서 운영하는 '제잘제잘 플리마켓'이다.

지난 6월에 이어 중앙통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주민협의체와 지역 상인들이 힘을 모아 가꿔나간 제잘제잘 플리마켓은 2회차에 접어 들었다. 지금은 비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앞으로 운영과 홍보 역량을 키워, 기존에 형성된 상권과 상부상조 할 수 있는 정기적인 플리마켓으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다.

주민들의 발길을 끌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인 플리마켓을 만들기 위해 운영위원회에서는 형식적으로 부스 공간을 채우는 데 머무르지 않았다. 우선 플리마켓에 매력적인 지역색을 더할 수 있는 주민공동체와 지역 내 상인들을 셀러로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다.

덕분에 제잘제잘 플리마켓에는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가 모였다. 지역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만든 식품, 주민공동체 회원들이 만든 천연 염색 스카프와 방향제 등이 눈길을 끌었다. 체험 부스는 전통놀이, 드론 스포츠, 붓글씨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려는 주민들로 북적였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플리마켓을 구경 온 가족 단위의 주민들이 눈에 띄었다.

제잘제잘 플리마켓이 주민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권에 활기를 되살릴 수 있는 기회의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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