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성로 건축자산 북내동 36번지, 마을 사랑방으로 탈바꿈해

대구중구북성로 이수형 승인 2020.12.14 15:28 의견 0

중구청과 북성로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 북내동 36번지가 리노베이션 사업지로 확정되어 마을 주민들을 위한 사랑방으로 탈바꿈한다.

북내동 36번지는 근대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연면적 435.27㎡ 규모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이루어진 단독주택으로 내년 중 리노베이션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마을 사랑방은 노유자시설(아동관리시설), 근린생활시설 이용을 목적으로 하여 주민 공유 공간, 공유 부엌, 사무실, 상담실, 학습실을 구분하여 이용 가능하다.

이를 통해 △주민 공유 공간 대상지 일대의 주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하며 지역 커뮤니티 강화 △주민들이 모여 함께 요리하고 음식을 나누며 친목 도모 △돌봄 센터 아이들과 마을 어르신의 간식거리, 수제화 및 공구골목 상인들을 위한 새참 거리를 만들어 대접하며 주민 공동체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북성로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북성로의 근대건축물과 다양한 인문 자산을 발굴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건축자산 연계형 사업으로서 이번 리노베이션은 많은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북성로 도시 재생 현장 지원센터의 건축자산 코디네이터는 "빈 집으로 남아있던 북내동 36번지가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변화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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