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0 도시재생 뉴딜사업 4곳 추가

부산시는 2017년 시범사업 4곳을 시작으로 올해 선정된 7곳까지 총 25곳(국비 2324억)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게됐다. 이는 특·광역시 중 최다이다. 올해 선정된 사업에는 총사업비 4737억 원(마중물 673억, 지자체 36억, 공기업 등 4,028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부산지원센터 정기정 승인 2021.01.12 10:28 의견 0
▲부산지역 4곳이 2020년 도시재생뉴딜사업 중앙 공모에 추가 선정 되었다. (부산시 제공)

국토교통부 제25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의결을 통해 부산지역 4곳이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앙 공모에 추가 선정됐다.

이번 추가 선정으로 부산시는 지난 11월에 먼저 선정된 해운대구 등 3곳을 포함해 올해 총 7곳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와 국비 586억 원을 확보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는 국토부가 시·도에서 제출한 활성화 계획을 직접 평가·선정하는 것으로, 부산은 ‘총괄사업관리자 방식’인 ▲동구 좌천동(주거지지원형) ▲남구 문현동(일반근린형) ▲부산진구 범천동(주거지지원형) 등 3곳과 ‘도시재생 인정사업’인 ▲기장군 일광면 1곳 등이 선정됐다.

부산시는 동구 좌천동 ‘재생과 개발의 결합모델 좌천, Re:New-up’ 사업에 총 1690억 원을 투입해, 쪽방 등이 밀집한 주거취약지역을 도시 활력 회복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거점으로 새단장한다.

남구 문현동 ‘생생문현·마실로드·PROJECT’ 사업은 총 2646억6000만 원을 들여, 주거재생 및 마을 복지 증진, 골목상권 활성화 등으로 지역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곳은 돌산공원의 위치상 문현 1·2동 간 물리적 단절에 기인한 지역 침체가 일어나고 있는 지역이다.

부산도시공사가 총괄사업관리자로 참여하는 부산진구 범천동 ‘삶의 불빛을 잇다. 호천 르네상스’ 사업에는 총 284억7000만 원을 투입한다.

이 지역은 산복도로 고지대에 있는 노후 주거지이지만, 한류드라마 ‘쌈마이웨이’의 촬영지로 뛰어난 경관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부산시는 그 잠재력을 십분 활용해 호천마을 지역특화사업과 보행 친화적 주거환경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인 기장군 일광면 ‘일광, 낭만에 대하여’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주민편의 증진을 위해 총 116억 원의 예산으로 노후 시설인 일광면 행정복지센터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행정·문화·복지 공간을 복합화한 앵커시설을 조성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시 뉴딜사업은 2020년까지 총 138개 세부사업 중 31개 사업이 착공되고, 10개 사업이 완료되는 등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라며 “뉴딜 사업지가 증가하는 만큼 보다 세밀한 사업관리로 지역 활력을 되찾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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