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송도 도시재생, 과거-현재-미래" - 최민식 코디네이터의 이야기를 들어보다

포항시지원센터 김민정 승인 2021.01.10 21:52 | 최종 수정 2021.01.10 22:17 의견 0

포항시 송도동은 과거 도시활력사업과 도시재생뉴딜사업인 경제기반형사업이 선정되어 현재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선정됨에따라 주민과 행정사이에서 중간다리역할을 하는 송도현장지원센터가 설립되었다.
송도현장지원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민식 코디네이터를 만나 송도 도시재생의 전반적인 내용과 코디네이터의 업무 및 송도현장지원센터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최민식 코디네이터 (사진=포항지원센터 김민정 인턴)

Q 현재 맡고 계시는 업무는 어떤 것인가요?

◎최민식 코디네이터: 현재 저는 센터 책임관리자로 직책을 맡고 있고 맡은 업무는 주민협의체 구성 및 운영지원, 마을활동가 구성 및 운영관리, 뉴딜사업 성과관리 및 모니터링 지원, 뉴딜사업 주민역량강화사업 지원, 첨단해양 R&D센터 공간 구성 및 운영기획, 복합문화거점 공간 구성 및 문화가로 기획, 수요자 중심형 기금활용사업 지원 등을 맡고 있습니다.

도시재생기금활용사업은 주택도시기금을 설치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를 설립하여 주거복지 증진과 도시재생활성화를지원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주민역량강화사업은 포항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2020년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이다. 마을공동체의 기능회복과 활성화를 위해 주민이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스스로 제안하고 공동체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Q. 포항 구항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최민식 코디네이터: 2019년 센터 창립 이래 해양경찰청에서 사용하는 출장소 사무실에서 운영하다가 책임자부재와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이 잠시 중단 되었습니다.

이후 2020년 10월 도시활력증신사업의 앵커시설인 송림학당이 준공되면서 다시 오픈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장지원센터는 주민과 포항시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고 앵커시설을 기반으로 다양한 주민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주도 소프트웨어사업을 기획하고 진행할 예정입니다.

Q. 송도 도시재생사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요?

◎최민식 코디네이터: 현재 송도에서는 두 가지 도시재생사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2016년 선정되어 2017년 시행이 되었으며 2020년에 마무리되는 송림마을 다움길 도시활력증진사업과 2018년 선정되서 2019년에 시행되어 2024년까지 진행이 되는 전국에 13개 밖에 없는 도시재생 경제기반형 뉴딜사업이 있습니다.

경제기반형 뉴딜사업은 죽도시장과 송도를 잇는 포항구항과 구 시멘트부지를 활용하여 기존에 철강도시의 이미지에서 신첨단해양산업도시로 도약하는 포항시 경제활성화기반을 구축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산업입니다.

도시활력증진사업이란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에 따라 지자체 스스로의 발전을 유도하기 위하여 도시활력증진지역에 해당하는 지자체에 예산을 포괄적으로 지원하여 시행하는 사업이다.

경제기반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은 노후 항만 및 역세권개발, 공공청사 및 공장 이전부지 등 개발 등과 연계하고 도시의 특화된 산업과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하여 도시에 새로운 고용기반을 창출하고 부족한 도시기능을 도입,확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Q. 2021년 송도 도시재생 미래에 대한 본인의 생각 말씀해주세요

◎최민식 코디네이터: 2021년은 송도 뿐만 아니라 포항시 도시재생산업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한 해가 될 거 같습니다.

본격적인 하드웨어 공사가 진행이 되는데 첨단산업 해양R&D센터,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 구 수협냉동창고 마중물 사업 시설들이 시작하고 영일대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을 잇는 동빈대교 공사가 내년에 시작됩니다.

Q. 마지막으로 코디님이 생각하시는 송도의 매력의 무엇인가요?

◎최민식 코디네이터: 포항에 오래 살면서 송도를 관심있게 보진 못했는데 현장에 근무하면서 송도가 매력적인 지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선 송도는 4개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포항시의 유일한 섬입니다. 지리적으로 지금은 백사장유실로 인해 해수욕장이 폐쇄되었지만 1980년대는 연간 10~20만명이 방문하던 해변이었고 현재 해수욕장 개장을 목표로 백사장 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바다소나무로 이루어진 송림숲을 보유하고 있고 전국 최대 시장인 죽도시장과 중앙동과 인접해 있어 지리적으로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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