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집값 통계 개선한다.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개선방안 마련

한국감정원 이채영 승인 2021.01.25 21:57 의견 0

매주 전국 아파트 가격동향 발표를 하는 한국부동산원이 통계 개선을 위하여 통계검증 절차를 더욱 강화하고 주간 아파트 표본수를 3배로 늘린다고 했다.

12월30일 한국부동산원은 국가통계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의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앞서 통계청은 정기 품질진단에서 통계 생산을 위한 표본수가 주간 아파트 9400호, 월간 아파트 1만7190호, 주택종합 2만8360호 수준으로 주간 아파트 표본수가 부족하다고 지적하였다.

이에 따라 한국부동산원은 주간 밑 월급 아파트 표본수를 각각 3만2000호와 3만5000호로 늘리고 주택종합표본수 또한 4만6000호로 확대해 조사간에 정합성을 개선하기로 하였다.

또 한국부동산원은 주택,통계학회 관련 전문가 및 민간분야 통계 작성기관도 참여하는 주택통계지수검증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한다.

주택통계지수검증위원회는 가격조사와 지수작성에 대한 검증을 통하여 국가승인 통계의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표본 배분 및 추출방식도 개선한다. 기존에는 지역별 재고량과 주택 규모등을 기준으로 표본을 설계하였지만 통계청이 이에 대한 재설계 필요성을 제기하였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은 가격분포를 감안한 표본추출을 통해 표본을 재설계하고, 모집단 정보 반영도를 개선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월세 통계는 갱신계약을 포함하는 쪽으로 개선된다. 기존에는 확정일자가 확보된 신규계약을 중심으로 전월세 통계를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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