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기사] 거북이금고를 맛보다.

주택도시보증공사 박범교 승인 2021.03.07 03:07 의견 0

거북이금고 정면

퇴근길, 피곤하고 지친 일상에 힐링이 필요해 학부생시절 많이 갔던 인증된 맛집 거북이금고를 찾아가 보았다.

처음에는 이 길을 많이 다니면서도 거북이금고라는 이름 때문에 이 곳이 식당인지도 몰랐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좋아하는 손에 꼽는 식당중 하나가 되었다.

식당의 랜드마크인 금고

처음에 이 식당에 방문하게 된 것은 친구 덕분이었다.

철물점인가 했던 이장소에 친구가 나를 데려갔고, 그 곳이 카레와 돈까스를 파는 식당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입구엔 거북이 마크를 가진 금고가 여기가 거북이 금고 식당임을 알려주고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갔고, 평소와 같은 모습으로 나를 반겨주는 아저씨에게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아 메뉴를 보았다.

나를 반겨주는 아저씨

메뉴

내가 가장 좋아하는 흑돼지 왕새우정식을 시키고 새삼스레 식당 내부를 둘러보았다.

식당은 좁지만 엔티크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 더욱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식당이다.

음식을 기다리며 작은 잔에 물을 따라 마시니 따뜻한 보리차였고 추운날 차가워진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다.

잔을 보니 작은 컵 모양이었고 귀여웠다.

아주 작은 컵
흑돼지 왕새우 정식


시간을 보내다 보니 음식이 나왔다.

돈까스는 5cm이상의 두툼한 돈까스지만 전혀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고 소스는 달달한 것이 옛날돈까스 맛이 살짝 나면서 다른 식당과는 다른 새로운 맛이다.

돈까스를 한입먹고 새우를 잘라 타르타르 소스를 찍어 먹으니 튀김은 바삭했고 거대한 새우는 통통한 살 덕분에 좋은 식감과 맛을 자랑했다.

큰 새우는 싱싱하면서 비리지 않게 잘 튀겨져 너무 맛있었다.

샐러드 역시 오리엔탈소스에 검정색 가루가 섞인 거북이금고의 드레싱이 뿌려져 있어 새콤하면서 좋은 향이 나서 느끼함을 줄여줄었다.

에너지가 넘쳐나기 전의 나의 모습


흑돼지 왕새우정식을 다 먹고 일어났다. 마치 주말처럼 에너지가 넘쳐나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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