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함안에 별다른 도시재생이 온다, 별별상가

말산지구 경제활성화 위해 2021년 착공, 2022년 10월 본격 운영

함안군 도시재생지원센터 문영주 승인 2021.08.24 03:06 의견 0

함안군 말산지구 도시재생뉴딜 사업 중 하나인 별별상가&하우스 사업이 2021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2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별별상가&하우스에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을 위한 게스트 하우스, 뉴트로 콘셉트의 나훈아 카페, 상설 특산물 판매장, 청년을 위한 셰어하우스 등이 구성될 것이다.

함안군 말산지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은 일반근린형 사업이다.

도시재생 사업 유형 중 하나인 일반근린형 사업에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내용으로 포함한다.

말산지구 도시재생뉴딜 사업에서는 그 내용이 바로 별별상가&하우스 조성으로, 크게 4가지 내용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는 게스트하우스다.

함안군 내부 자료를 보면 2019년 악양 생태공원 내 핑크 뮬리 방문객만 113,924명에 달한다.

하지만 이들은 체류하지 않고 특정 관광지만 구경하고 떠나는 단발적인 관광 형태를 보이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광객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조성하고 체류시간을 늘려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현재 말산지구 마을관리 협동조합에는 게스트 하우스 분과가 구성되어 있고, 매년 10월과 1월에 셰어하우스 운영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이 계획되어 있다.

◆두 번째는 '나훈아 카페'다.

'나훈아 카페'는 7080 감성을 저격한 카페로 함안군 통계자료에 따르면 함안군 40~60대 인구구성비는 48.21%이다.

함안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장년층을 타겟팅 하여 컨셉을 잡았으며, 최근 복고에 매력을 느끼는 젊은 층의 참여도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카페에서는 주민들이 바리스타로 참여하고 함안군 특산물인 파프리카를 활용한 '파프리카빵'도 판매될 예정이다.

말산지구 마을관리 협동조합의 '함안통!' 팀은 파프리카빵을 기획, 제작하여 국토부 주관 '2020년 도시재생 주민역량 강화사업'에 최종 선정되기도 하였다.

◆세 번째는 농특산물 판매장이다.

함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편하게 지역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별별상가에 농특산물 판매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지역 사회적 기업인 '악양곳간', '아라홍련 유한회사'와 협력하여 농산물 직거래 판매와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회적 기업과의 협력으로 전문성 뿐만 아니라 공익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네 번째는 청년을 위한 셰어하우스다.

다른 함안군 도시재생 뉴딜 사업 중 상권 활성화를 위해 가야 시장에 청년몰을 설치하는 사업이 예정되어 있다.

셰어하우스는 청년몰에 유입될 청년에게 주거공간을 지원함으로서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또 입주 청년상인 간의 네트워크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함안군 관계자는 "도시재생에서 '주민' 참여가 핵심인데, 이번 사업은 이런 도시재생의 취지를 잘 반영하여 '주민 주도'와 '지속성'을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이끌어갈 말산지구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은 도시재생 사업 진행을 위해 주민들이 구성한 비영리 단체로 지난 2020년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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