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인창 4리’ 일원, 도시재생 예비사업 본격 착수

'샘터놀이터 정비' 등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사업 시작 알려

구리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김주엽 승인 2021.08.24 08:50 의견 0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지난 7월 22일 인창4리의 ‘샘터놀이터’에 대한 정비사업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시와 구리시 도시재생지원센터(이후 센터)는 노후 저층주거지인 ‘인창 4리’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신청하여 작년 12월 국토부에서 사업이 선정되었다.

인창 4리 주민대상 설문결과

특히, 동네 중심부에 위치하여 주민들의 왕래가 잦던 ‘샘터놀이터’의 노후화된 시설들에 대한 정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센터에서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인창4리 주민 153명을 대상으로 사업에 관한 설문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놀이터 노후시설 중에는 ‘정자‘와 ‘운동기구’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답한 비율이 각각 28.3%, 26.5%로 가장 높았다.

교체된 정자의 모습

개선된 운동기구를 이용하는 주민들

센터에서는 조사결과에 따라 보다 주민쉼터 기능이 보강된 시설물을 설치하기 위한 디자인을 주민들과 논의 끝에 선택했다.

단순한 노후시설의 교체가 아닌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누리고 머물 수 있는 거점공간을 조성하여 지역 공동체 회복의 출발을 알린 사업으로써도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구리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작년 2월에 개소한 이후 도시재생 예비사업의 추진, 골목 학교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이 주도하는 구리시 도시재생의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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