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동가리 사랑회 이야기

내이동 사회적 협동조합 동가리 사랑회 장봉헌 회장님을 인터뷰하다.

밀양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권순홍 승인 2021.09.23 22:17 의견 0

지난 8월 25일 밀양시 내이동 사회적 협동조합에서 운영중인 동가리카페를 방문하여 내이동 사회적 협동조합 장봉헌 회장님을 인터뷰하였다. 동가리 사랑회는 어떤 특징이 있고 어떻게 운영이 진행중인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동가리사랑사회적협동조합 장봉원 회장이 조합원들과 운영중인 동가리카페에서 인터뷰 종료 후 포즈를 취하고있다.

Q. 귀중한 시간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도 될까요?

A. (웃음) 안녕하십니까. 동가리사랑회의 회장을 맡고있으며, 원래는 운수업계에서 일하다 정년퇴직 후 현재는 자영업을 하고있습니다.

Q. 현재 내이동 사회적 협동조합 동가리사랑회의 회장직을 맡고 계신데, 도시재생에 참석하게 된 계기와 사회적 협동조합에 참석하게된 사연에 대해 알고싶습니다.

A. 동가리 골목에서 자영업을 하며 힘을 모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교육을 통해 그런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배웠죠. 그런 생각을 실현시키려하다보니 협동조합 회장직까지 맡게 되었습니다.

Q.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셨는데 혹시 어떤 방식으로 그런 협력을 이끌어내시려고 하시는지요?

A. 제가 이끄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진행하고있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솔선수범하고 있습니다.

물론 협동조합원들 모두 모범적 자세로 나부터 먼저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 때문에 운영에 대한 소통과 협력을 위한 모두의 노력으로 하나의 몸이 된것처럼 서로에게 귀 기울이 있습니다.

또한 업무적인 목적이 아니더라도 서로 연락하고 지내며, 공동체적 정신을 가지게되었습니다. 그 결과 모두가 조합의 리더가 되어 함께하고 있습니다.

Q. 좋은 말씀이십니다. 모두가 서로 도움이 되려하고 누군가의 통솔보다는 스스로 우러나는 마음으로 시작되었다는 말씀이시군요. 그러나 협동조합을 운영하며 어려움도 겪으셨을것 같은데 어떤 어려움이 있으셨나요?

A. 잘하고 있다는 모습만 말씀드리고 싶지만, 어려움을 겪을때도 있습니다. 실제로 조합원들 모두 개인의 생업과 업무가 있어 시간을 맞추기도 어렵고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한자리에 모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 이유로 아예 소통이 부재할 때도 생기고 개별적 만남으로 회의를 대체해야하는 경우가 생겨 모두의 생각을 공유하기 어려울때가 있어 앞서 말한 소통과 협력에 제한될 때가 있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그런 어려움이 있으셨군요. 앞으로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면 함께 소통할 기회가 생길 것 같습니다. 벌써 마지막 질문이라 아쉽습니다. 앞으로의 궁극적인 조합의 모습과 계획이 있으신가요?

A. 어려운 질문입니다.(웃음) 조합의 운영이 사실 봉사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사업이 좀 더 잘된 후 우리 동네가 더 번영하게 되어 여기 일하시는 이사님들과 봉사선생님들께 알바비도 챙겨드리고 남은 수익으로 좋은 곳에 나눔이나 기부활동으로 이어지도록하고 싶습니다. 그 결과로 웃음꽃피는 내이동이되고 그 중심에있는 동가리사랑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 모습을 위해 지금 저는 임기동안 기틀을 마련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후임자는 현재에 겪는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Q. 멋진 답변감사드립니다. 혹시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신가요?

A. 내이동 사회적 협동조합의 참석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카페에 새롭게 도입한 팥빙수가 아주 맛있습니다.

밀양시 내이동을 거점으로 한 동가리사랑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동가리 카페는 밀양시 백민로 4길 19-1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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