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비콘그라운드"-비콘그라운드 워너비클래스 담당 이소현 주임님을 찾아가다

부산시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부산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 비콘그라운드

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 조현서 승인 2021.09.23 23:12 의견 0

비콘그라운드는 부산광역시에서 수영고가도로 하부 유휴공간을 재생시킨 공간으로, 고가도로로 인하여 양분되어 낙후된 지역을 연결하고 부족한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복합-생활-문화 공간이다. 이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워너비클래스) 담당자 이소현 주임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Q.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비콘운영T/F팀 이소현 주임입니다. 대학시절부터 부산시의 도시재생에 관해 관심이 많았고 우연한 기회에 부산시 문화복합공간 시설인 비콘그라운드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Q. 현재 비콘그라운드에서 부산시민 대상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워너비클래스)을 담당하고 계신데 이 프로그램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작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두 번째로 기획한 워너비클래스는 부산시민들이 원하는(Wanna be)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비콘그라운드의 입주기업, 인근 지역의 공방 및 외부기업과의 연계·협업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내부기업과 인근지역의 공방이 주된 클래스 커리큘럼이였지만 올해 처음으로 외부기업과 연계한 이유는 부산지역작가들에게 비콘그라운드가 하나의 기회의 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도해보게 되었습니다.

Q.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도시재생이 주민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을까요?

비콘그라운드의 슬로건은 문화복합공간으로서 작용하며 동시에 사람 · 문화 · 지역을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및 행사를 진행하고자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그 중 워너비클래스도 지역주민들에게 문화프로그램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자칫 하드웨어적인 요소만 가지고 도시재생을 하려고 해서는 많은 어려움이 작용할 수 있지만 워너비클래스라는 소프트웨어적인 요소를 통해 자연스런 도시재생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좋은 영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Q. 현재 비콘그라운드가 아직까진 인지도가 높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점이 프로그램에 어려움을 주고 있나요? 있다면 어떻게 헤쳐나가고 계신가요?

그 부분에 대해서 저도 동감합니다. 작년 11월에 개관하여 현재까지 약 1년 이라는 세월이 흐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의 상황도 겹쳐 공간에 대한 홍보가 다소 부족했던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너비클래스는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며 많은 부산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예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동시에 이 공간에 대해 몰랐던 분들도 프로그램을 통해 새롭게 인지하게 되는 상호보완적 작용을 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아가고 싶습니다.

Q. 이 프로그램은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온,오프라인을 통해 사전신청을 받아 선착순으로 한 클래스당 5-6명 정도의 인원수를 유지하며 소수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이 수업이 무료로 진행되다 보니 노쇼방지를 위하여 일정의 금액을 보증금으로 받고 있으며 강좌 당일 오시면 바로 반환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것을 도입한 이유는 서로간의 약속을 소중히 여기자는 마음으로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저의 의도를 아셨던 것인지 이번 1차 워너비 클래스는 한분도 빠짐없이 전원 참석해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비콘그라운드 및 워너비클래스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더 나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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