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샘나는 마을 신철원의 도시재생에 활력을 더하다 - 철원군 도시재생센터 정지수 사무국장 인터뷰.

철원군 도시재생지원센터 고한웅 승인 2021.09.24 00:48 의견 0

철원군은 도시재생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지역이다. 급격한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해 쇠퇴해 가는 철원군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도시재생이라는 수단을 적극 활용하기 시작하였다.

지역 재정비 및 공동체 활성화 그리고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적극적으로 준비하였고, '국경 없는 양지마을', '샘나는 마을 신철원', '지화자 화지 마을' 등 총 3곳의 사업이 선정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중 기사의 주제가 될 '샘나는 마을 신철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3개의 사업 중 가장 최근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기존 주거지원형에 속하는 '국경 없는 양지마을', '화지마을 지화자'와는 달리 일반근린형으로 선정되어, 골목상권 및 주거지 재생을 꾀하고 있다.

일반 근린형 재생사업은 주거지와 골목상권이 혼재된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공동체 활성화와 골목상권 활력 증진을 목표로 주민 공동체 거점 조성, 마을가게 운영, 보행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샘나는 마을 신철원' 도시재생사업은 마중물 사업인 어울림플랫폼 퐁퐁센터, 신철원 감성터미널 조성, 신철원놀이터 조성 등과 같은 하드웨어 사업 외에도 신철원 스토리텔링 및 기록화 사업, 도시재생대학 운영, 주민공모사업 등 주민역량강화 및 공동체 육성을 위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사업이 진행 중이라 밝혔다.

따라서 2020년 뉴딜사업에 선정되어 가장 활발하게 재생사업이 진행 중인 '샘나는 마을 신철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좀 더 파 해치기 위해 '샘나는 마을 신철원'의 재생사업을 담당하는 철원군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인터뷰를 진행하고자 한다.

아침 업무확인을 시작하시는 정지수 사무국장님 - (촬영 2021. 09. 01 고한웅 인턴)


Q. 안녕하세요. 평소에 같이 센터에 근무하고 계시지만,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철원군 도시재생센지원터에 사무국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정지수입니다.

Q. 네 자기소개 감사드립니다. 혹시 철원군 도시재생지원센터 소개와 센터에서 하고 계신 업무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우선 저희 철원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신철원 전통시장 내에 위치해 있으며, 기초와 현장지원센터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복합 센터입니다. 현재는 기초센터에 대한 업무 보다는 ‘샘나는 마을 신철원’ 뉴딜사업에 대한 업무를 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샘나는 마을 신철원’ 뉴딜사업은 일반근린형 사업으로서 소규모 상권과 주거지역이 혼재되어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 센터에서는 이러한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S/W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민공모사업, 주민 및 상인을 위한 도시재생대학 운영, 상권활성화분석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하여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Q. 센터에서 근무하시면서 경험하신 어려움이나 고충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사실 제가 센터에서 6월부터 근무를 시작하였습니다. 근무 기간이 오래되진 않아 경험상 어려움은 ‘아직은 잘 모르겠다’라는 말씀이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주된 업무 특성상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연적인 만큼 주민분들과의 유대관계 형성이 가장 필요하면서도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사무국장님에게 도시재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정의에서 지역 역량의 강화, 새로운 기능의 도입ㆍ창출 및 지역자원의 활용하여 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지역 역량의 강화가 선행 또는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민의 참여나 공동체의 합의와 신뢰가 바탕이 되지 않는다면, 새로운 기능의 도입·창출 및 지역자원의 활용을 통한 도시재생의 목적을 달성함에 있어 많은 어려움이 따르리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주민협의체 및 주민공동체의 활성화를 통해 사회적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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