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배 행복한 이천동을 소개합니다.

남구 이천동 현장지원센터, 이재만 연구원을 만나다.

이천동 도시재생지원센터 제갈준 승인 2021.09.24 00:55 의견 0

도시재생사업은 민관 협력이 적절하게 이뤄질 때 소기의 목표를 달성하므로, 성공을 위해 양자의 이해와 토론 과정은 필수로 여겨진다. 서로를 이해하려면 자주 만나고 갈등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갈등이 없으면 발전이 없다는 생각으로 계속 만나 의견을 나누고, 지역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아야 하는데, 이때 만나는 시공간 또한 중요하다.

대구시 남구 이천동은 민관 협력의 성공적인 사례로 인정받고 있어 이천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의 이재만 연구원을 만나보았다.

Q.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어떤 일을 담당하는 곳인가요?

현장지원센터는 공공기관인 남구청과 주민들 간의 상호 이해관계를 살펴 접점을 찾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된 프로그램을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Q. 이천동의 도시재생을 위한 주민들의 참여는 적극적편인지요?

우선, 이천동을 대표하는 주민협의체인 '좋은이웃협의체'가 있다. 보통 이런 조직이 만들어지면, 사업은 관과 협의체 양자의 논의를 토대로 진행된다. 하지만 이천동은 거기서 더 나아가 동의 여러 안건을 정리하고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소분과를 자체적으로 조직하였습니다. '마을 공동체', '마을문화', '마을환경', '마을경제' 등으로 조직해 동의 다양한 니즈를 관찰하고 해결방법을 모색하기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다행히 이천동 주민들은 마을의 일에 관심이 많았으며 그 중에서도 이천동 도시재생추진위원장님의 노력이 컸다. 아무리 같은 마을 주민이더라도 갈등은 생길 수 밖에 없는데 추진위원장의 노력으로 해결된 사례가 많고, 이런 사례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다른 지역에서 강의하시기도 한다.

Q. 문제가 발생했을때 해결방안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지요?

좋은 건물만 짓는다고 해서 도시재생이 되는 것은 아니다. 좋은 시설에는 그에 걸맞는 프로그램이 있어야한다. 이러한 프로그램이 존재하기위해서는 무엇보다 공동체성이 중요하다. 갈등이 있다면 주민들이 자주 모여 갈등을 해소하면서 마을의 공동체성을 회복하는데 힘써야할 것이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 주목할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이천동의 청년인구는 줄어들고 있으며 현재는 이천동 주변으로 재개발이 진행중이다. 가까운 미래에는 재개발로 인한 젊은 세대 유입을 기대중이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해 남구 전체의 교육,문화,의료 등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여 청년인구도 활성화 시킬수 있기를 기대하여본다.

저작권자 ⓒ 한국표준협회 지속가능도시추진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