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상황 속에서 꽃 피는 '거리공연예술 활성화 사업'

[인터뷰]전주역세권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한미숙 기획팀장

전주역세권 도시재생현장지원센 승인 2021.09.08 00:02 의견 0

Q. 전주역세권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기획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한미숙 팀장: 전주역세권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기간동안 주민역량강화 및 공동체 지원, 문화적 도시재생 기획과 상권활성화를 위한 부동산 모니터링, 아카이빙 사업영역에서 사업추진을 위한 거버넌스를 운영하고 사업을 운영하는 기관입니다.

기획팀은 도시재생의 영역 중에서도 첫마중길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지역 고유의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다양한 활동가 그룹과 협업 프로젝트를 설계하여 사업화하는 기획업무 담당하고 있습니다.

Q. 현재 기획팀에서 준비 중인 사업은 뭔가요?

▶한미숙 팀장: 첫마중길 갤러리 프로젝트를 소개할 수 있는데요. 첫마중길 갤러리 프로젝트는 전주역 첫마중길에서 일상을 만들어 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취향, 놀이, 문화와 공감될 수 있는 문화활동을 발굴하여 일상의 재생을 공간의 재생으로 연결해 나가고자 합니다.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가까이, 편안하게 접할 수 있게 하는 첫마중길 갤러리만의 <일상의 재생>이 곧 문화적 도시재생의 출발이 될 것입니다. 전주역세권 첫마중길 일상의 재생이 곧 지역 고유의 문화로 자리잡는다면, 여행자들도 지역의 일상 문화를 경험하고 동화될 수 있는 첫마중길 갤러리만의 <도시재생>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첫마중길 갤러리의 처음은 전주역광장의 기획전시에서 시작됩니다. 지역공방 협업전시로 구성되는 전시의 주제는 < || Pause : 첫마중길, 전주의 향에 머무르다> 이며, 지역 공방의 작품전시와 원데이클래스 체험 KIT 패키지로 구성됩니다. 기획전을 방문하고 온라인 홍보에 참여한 관람객에 한하여 증정되는 본 패키지에는 지역 공방의 원데이클래스도 함께 소개되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전주역광장을 지나 첫마중길 광장길에 도착하면, <전주국제사진제> <독서대전>과 같은 지역 문화 콘텐츠와 여행자, 지역 커뮤니티 주민, 시민들의 시선으로 담은 전주, 첫마중길 사진을 볼 수 있는 <첫마중길 온오프라인 사진전>의 작품이 거리전시로 함께 전시됩니다.

첫마중길 광장에 자리잡은 거점공간 디지털 배움터<첫마중길 갤러리> 실내 전시장으로 활용됩니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전주국제사진제의 국내/지역 작가들의 작품과 전주역세권 사업지 내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작가들의 작품들이 함께 전시 됩니다.

12월에는 전주대 건축학과 학생들이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된 작품을 전시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첫마중길 갤러리는 코로나 19로 대면행사를 비롯한 문화활동에 제약이 따르는 상황을 고려하여, 방문객 쏠림현상을 방지 할 수 있도록 상설로 운영됩니다. 안전한 전시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전시운영을 비롯한 관람인원제한은 코로나 19 방역수칙에 따라 진행됩니다.

Q. 사업을 준비하면서 애로사항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한미숙 팀장: 아무래도 코로나로 인해 다양한 문화활동에 제약이 생기는 점이 신경 쓰이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전주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행사가 금지되는 상황인데 첫마중길 갤러리 프로젝트가 시작되는 10월에도 4단계가 유지된다면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 기획팀이 추구해 나갈 방향성이 궁금합니다.

▶한미숙 팀장: 코로나로 인해 많은 것들이 제약되는 시점에서 첫마중길, 전주역세권 상가와 유휴공간을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도를 통하여 주민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가문화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를 만들기 위하여 지역의 활동가 그룹과의 협업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지역 커뮤니티안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한국표준협회 지속가능도시추진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