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중앙동 사람들① 중앙동1지역 주민협의체 대표 박흥수님을 만나다.

어떤 일이 있어도 불가능은 없어.... 중앙동1지역의 부활을 꿈꾸다.

여주 도시재생지원센터 박선영 승인 2021.09.24 02:05 의견 0

"중앙동1지역 시장들의 화합을 통해 상권을 회복시키겠다."

지난 26일 여주시의 중심 시장인 한글 시장의 상인회장이자, 중앙동1지역 주민협의체를 이끌어나가고 있는 박흥수 대표와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Q. 중앙동 1지역 주민협의체 대표로 선출된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주민협의체 대표로 만들어 준 회원들에게 고맙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서 중앙동1지역을 발전시키겠다. 그리고 어떤 일이 있어도 불가능은 없다고 생각한다.

Q. 중앙동1지역의 호황기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이마트 조성 이전에 한글 시장이 여주 경제를 좌지우지했다. 그때는 상인들끼리 권리금을 주고받으며 상가 임대를 내놓기도 전에 건물이 나갔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이마트 조성 이후 시장이 와해됐다. 다시 한번 힘을 합쳐서 시장을 부흥시켜보겠다.

Q. 중앙동1지역 도시재생사업에서 추구하시는 방향이나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한글 시장뿐만 아니라 제일시장, 세종시장까지 화합해서 발전해야 한다. 규모를 더 크게 해서 정부 지원금도 더 많이 받아야 한다. 패션 거리와 먹자골목도 같이 화합해서 시장 규모를 더 크게 해야 한다.

시장과 시청, 강이 같이 있는 곳은 없다. 세종로 대로가 서울의 광화문과 마찬가지라고 본다. 도로 한가운데 화분을 없애자고 주장한 대로 화분을 치워서 잘 됐다고 생각한다. 세종로 대로에서 축제나 연예인 초청 등의 행사를 진행해서 한글 시장 쪽으로 방문객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Q. 행정기관이나 회원들에게 대표로서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여주시는 인구는 적지만 소상공인이 많다. 소상공인이 살 수 있도록 시의 지원과 협조를 부탁한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금토일에 가보면 사람이 매우 많은데 한글 시장은 비어있다. 시에서 순환버스를 운영한다고 하지만 마땅치 않다. 여주시가 아울렛과 시장이 윈윈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

주민협의체 회원들에게는 남 탓은 말고 화합하고 단합하여 다 같이 나아갈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

Q. 10년 동안 상인회장을 맡게 된 이유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한글 시장에서 오랫동안 살기도 하고, 회장을 6년간 하고 젊은 사람에게 넘겨줬는데 못하겠다고 다시 찾아와서 다시 회장을 맡게 됐다. 나이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항상 열정을 가지고 일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회장을 맡기는 것 같다.

Q.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기대하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한글 시장뿐만 아니라 세종시장, 제일시장이 화합해서 다 잘 되길 바란다. 규모를 크게 해서 발전시키고 화합해야 한다. 또한 발전을 위해서 상인과 건물주가 같이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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