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보아야 아름답다’ 공주시도시재생 & 공주형 뉴딜 1.0

공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님 인터뷰

공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김지은 승인 2021.09.24 14:15 의견 0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공주시 도시재생 지원센터의 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며 한국부동산 경영학회 연구학술 이사 겸직하고 있습니다.

Q. 공주시 도시재생의 사업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공주시 도시재생은 2002년도 세종시 개발되면서 공주시의 인구가 많이 유출되었던 것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도시재생 대상지의 기준 3가지 지표로 인구지표는 고령화되고, 산업지표는 10년동안 많은 기업들이 빠져나갔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용지표로 공주시 내에 일하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어 도시재생 대상지 기준에 부합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전국최초로 선도사업을 진행하고 이후 뉴딜사업과 연계되면서 총 9개의 사업을 진행하였고, 현재는 4개의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Q.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담당하고 계신 업무를 설명해주세요.

센터를 총괄적으로 운영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도시재생과 관련된 각종 계획수립, 전략계획변경, 활성화 계획, 검토를 진행하며 센터 구성원들이 진행하는 각종 세부 운영계획의 전체적인 방향성을 검토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공주시가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하며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공주시 원도심 미래를 위한 시민들의 참여 의지가 높아졌습니다. 직접적으로 시민들이 소규모 주민공모사업에 참여하거나 간접적으로는 사업설명회, 토론회, 시민대학 등 주민역량강화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도시재생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고, 스스로 의견제시도 하게 되었습니다.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져 주민이 도시재생의 중심이 되어 주도적으로 도시재생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Q. 공주시에서 근무하며 가장 기억에 남던 순간이 있나요?

도시재생 선도지역이라 외지에서 견학을 많이 오는데 부러워하기도 하고 이것저것 관심 깊게 물어봐 주실 때 보람을 느끼며 뿌듯해서 기억에 남습니다.

두 번째로 주민갈등이 심해졌을 때 이를 해소하는 역할을 하기위해 밤 늦게까지 여러 사람을 만나러 다녔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Q. 앞으로 공주시가 어떻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을까요?

주민들이 스스로 도시재생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20~30년 동안 슬럼화되는 도시에는 20~30년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센터가 3~4년만에 그것을 복구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주도적인 자력 재생활동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민들 스스로 필요성을 느끼고 노력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하는 동안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조성을 위해 우리 센터에서 지속적으로 주민역량강화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저는 올해부터 공주시 자력 재상의 기반을 마련하는 공주형 뉴딜을 시행하고자 하며 올해가 첫해이니 (G1.0)이라고 정하였습니다. 앞으로 5년 후인 G5.0 쯤 다다르면 주민 스스로 방향성을 잡을 수 있도록 주민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공주시 도시재생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공주시민이라면 G1.0에 참여할 수 있는 분야가 있을 것입니다. 시민대학, 주민 역량강화교육 등 여러 소통 방법도 있고 찾아와서 상담을 하면 좋은 기획을 짜서 같이 진행할 수 있으니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참여를 주저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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