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남해 모두가 청년이길 <바라>센터의 직원들을 만나다

남해의 청년들을 위해 재생시킨 공간 <바라>를 바라보자

남해군 도시재생지원센터 서초예 승인 2021.09.24 14:17 의견 0

▶ 청년센터 <바라>의 직원들을 소개해주세요.

김진실 팀장님: 남해청년센터 팀장 김진실 입니다

김성주 팀원님: 안녕하세요 남해청년센터 팀원 김성주입니다.

▶ 김진실 팀장님께서는 청년활동 분과장과 겸임하고 계신데, 도시재생센터의 청년활동 분과장으로서 어떤 일을 하시나요?

김진실 팀장님: 도시재생사업 현황을 청년들과 공유하고, 청년들의 의견을 협의회에 전달하여 도시재생 사업을 젊고 트렌디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보조 역할을 합니다.

▶ 청년센터 <바라>의 이름은 어떤 의미인가요?

김진실 팀장님: 남해의 ‘바래길’에서 따온 이름으로 매일의 모색이기도 했던 ‘바래길’로부터 청년이 내일과 비전을 모색하는 바라봄. 청년의 애쓰는 오늘의 과정과 그 결과물들이 전시되고 보이는 것을 바라봄. 여러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 ‘남해 모두가 청년’이라는 문구는 어떻게 해서 만들어졌나요?

김진실 팀장님: 청년이라는 것이 나이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이 ‘청년’이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됐어요. 나이가 든다고 늙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닫고 나만의 아집에 갇히면 늙게 되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이 공간에서는 우리 모두 열린 마음을 갖고 서로를 존중하고 인정하자는 의미에서 ‘남해의 모두가 청년’이라는 문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 청년문화공방은 도시재생사업지로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요?

김진실 팀장님: 과거와 전통이 있는 곳에 청년들의 콘텐츠가 어우러지며 청년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공간으로 쉼터, 배움터, 놀이터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김성주 팀원님: 역사가 깊은 곳을 잘 되살린 공간으로 지금 현재는 청년센터로서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고민하고 있고, 청년뿐만 아니라 중장년, 청소년들까지 많은 이용을 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잦은 횟수는 아니지만 관광을 온 청년 커플들이 잠시 들렀다 가기도 합니다.

▶ 청년센터에서 진행하는 ‘아무끼나 클래스’에 대한 남해군민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김진실 팀장님: 젊은 청년들의 강의에 모두 반가워하고 있습니다. 활동 경력이나 이력 없이도 강의 계획서 만으로 청년들의 원하는 강좌를 열 수 있어서 역량 있는 청년들의 많은 도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신선한 주제의 다양한 강좌들이 가득해 가족끼리 친구끼리 함께 듣기 좋은 클래스가 많이 열렸습니다. 아버지와 중학생 딸이 역사 강의에 참여하기도하고, 프리저브드 플라워 수업에는 8살 딸과 함께 참여한 어머니도 있었습니다.

▶ 청년센터에서 센터대관신청을 한다고 들었는데 남해군민에 참여도가 어떤가요?

김진실 팀장님: 동아리나 청년리빙랩 등 청년친화도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들이 주로 대관하여 이용하고 있고, 중고등학생들도 대관은 아니지만 거의 매일 이용하고 있습니다.

▶ 청년센터에서 일하면서 가장 보람된 순간을 말씀해 주세요.

김진실 팀장님: 공간에 학생들과 청년들로 가득차서 빈 곳이 없을 때가 가장 보람 있습니다.

김성주 팀원님: 주위 상권의 어머님들께서 놀러 오시고 좋은 이야기해주실 때 좋았고, 저녁에 아저씨 몇 분이 한잔하시고 지나가면서 ‘청년센터 파이팅! 남해에 꼭 필요합니다!’ 해주셨을 때 보람찼습니다. 좋은 이야기 들으면 보람찹니다.

▶ 앞으로 어떤 청년센터 <바라>가 되길 바라나요?

김진실 팀장님: <바라>라는 이름처럼 청년들의 바람이들이 가득한 도전의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김성주 팀원님: 군민들에게는 다양하고 신박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가까운 먹자골목에 있는 상권에도 도움이 되는 것들을 고민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관광객들에게는 핫한 포토스팟, 힙한 관광안내소, 남해에서 삶을 살고 싶게 할 수 있는 장소와 안내소의 역할을 하여 남해읍에 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곳으로 자리 잡으면 좋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김진실 팀장님: 남해의 미래가 우리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청년들이 남해에 대한 애정을 많이 갖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더 적극적으로 우리가 꿈꾸는 남해의 모습을 만들어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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