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것을 유지, 보존하자!” 흥선마을 마을장독대 장담그기 행사 개최

‘고은정 제철음식학교’의 대표님과 함께 전통방식으로 장담그기 행사 진행
강사님의 지도를 통해 함께 장을 담그는 것을 통한 주민 공동체 강화

의정부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유정 승인 2021.10.12 16:20 의견 0

흥선마을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에서는 “우리의 것을 유지 보존하자!”라는 뜻을 가지고 흥선마을 마을장독대 장담그기 행사를 개최하여 2021년 1월 29일까지 흥선마을주민 24가구에서 신청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2일동안 진행이 되었는데, 2월 3일에는 비대면으로 교육을 실시하였고, 2월 24일에는 ‘고은정 제철음식학교의 상임대표’이신 최애란 강사님의 지도 아래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철저한 거리두기와 소독을 한 뒤에, 마을 경로당 3층에서 강의를 하고 옥상에서 2시, 3시 30분 2개 조로 나뉘어 행사를 진행하였다.

장담그기 준비물로는 메주, 한주소금, 소주(방부제 역할), 숯(메주의 독성을 빨아드리면서 정화 작용), 마른 고추(잡귀를 쫓아내고 매운맛 내기), 유리뚜껑(구더기 발생 방지용), 물이 준비 되었고, 장을 담근 후 40일에서 60일 경에 장 가르기를 하는데 숙성한 메주와 색이 우러난 장물을 서로 분리하는 일이다. ‘장을 가른다’, ‘장을 뜬다’고 하는데 바로 된장과 간장을 따로 나눈 후 본격적으로 발표를 시작하게 되며 180일이 되면 장이 제 맛을 내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흥선마을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에서는 “이번 행사는 “우리의 것을 유지 보존하자!”라는 취지로 흥선마을 주민들과 함께 진행하게 되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켜가며 수업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장담그기 행사를 통해 참여한 주민들의 공동체가 더욱 강화되어 추후에 진행될 주민역량강화 교육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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