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 개최하는 2021년 도시재생 산업박람회는 전국의 시・군들이 참여하여 자신의 부스에서 지역의 도시재생을 알리는 자리이다. 산업박람회에서는 각 도시의 도시재생사업이나 각 부스를 어떻게 꾸미는지 등 보는 재미가 있지만 한가지 구경거리가 또 있다. 바로 홍보물품이다. 홍보물품은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제품부터 지역의 도시재생의 특색을 담은 특별한 제품까지 다양하다. 그중 이번에는 강원도 부스의 홍보물품을 살펴보았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GO FISH라는 보드게임이었다. 강원도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준비한 GO FISH는 도시재생에 관련된 단어들을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만들어 도시재생에 대해 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한 보드게임이다. 광역센터답게 각 시・군 센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보드게임을 직접 개발한 취지가 좋게 느껴졌다.

다음으로 눈에 들어온 부스는 동해시 부스였다. 동해시는 다른 부스들과 달리 다양한 홍보물품을 준비했는데, 이 물품들은 동해시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관련된 물품들이었다. 그중 물결모양이 들어간 포스트잇과 노트는 동해의 바다를 떠올리게 했다. 직원분의 설명을 통해 동해시의 동호지구가 책방마을로 불렸던 사실을 알게 되었고, 왜 문구류를 준비할 수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는 정선 부스를 가보았다. 정선 부스는 멀리서부터 알록달록한 빛들이 눈을 끌었다. 그 빛은 LED 야생화에서 나오는 빛이었다. ‘정선은 야생화 마을 고한’이라는 주제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높은 지대에 피는 야생화가 정선의 자랑이었고, 정선 부스에서는 이 자랑을 예쁜 LED 야생화로 표현했다. 꽃의 분위기를 잘 살린 디자인과 LED는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박람회의 취지에 맞게 자신의 지역의 도시재생을 홍보물품으로 알리려고 한다는 점이 느껴졌다

이외에도 다양한 시・군부스들이 있었다. 이 부스들이 이번 홍보물품을 통해 도시재생에 관심 있는 사람들과 없는 사람들 모두에게 친근하게 다가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도시재생 청년인턴십 강원연구원 도시재생지원센터 강 zlfk1995@naver.com 강원연구원 도시재생지원센터 강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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