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어나는 정원마을 저전동의 마을정원사 교육 과정을 되돌아보다.

순천시 도시재지원센터 이호진 승인 2022.01.25 02:16 의견 0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활성화가 진행중인 저전동. 그곳에는 비가오나 눈이오나 꾸준히 마을의 정원들에 꽃과 나무를 심고, 관리하여 마을주민들의 웃음꽃을 피운 마을정원사들이 있다. 정원마을 저전동의 마을정원사들이 걸어온 과정을 전한다.

마을정원사 초급 교육 수료식 사진

1. 마을정원사 초급 교육

지난 2019년 6월 19일부터 10월 2일까지 총 14회차로 이루어진 마을정원사 초급과정 교육이다.

이 교육에서는 정원을 조성하고 가꾸는대 필요한 기초 지식들을 배우고, 다른 지역의 정원들을 탐방하였다. 또 우리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정원을 어떻게 조성할지 구상해보고, 한평정원을 조성하는 실습을 하였다.

정원을 가꾸고 싶고, 정원에 관심이 있었으나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던 마을 주민들이 마을정원사 초급 교육 과정을 통해서 마을정원사로 성장하는 첫 걸음을 딛게 되었다.

저전골마을정원디자인학교 수료식 사진

2. 저전골마을정원디자인학교(중급)

지난 2020년 8월 5일에 시작하여 11월 4일에 종료된 총 8회차로 이루어진 교육이다.

이미 초급 교육을 통해 기본적인 정원 도구들의 사용방법에 대해서 배우고, 우리 마을에서, 내 집 마당에서 자라고있는 식물들이 무엇이었는지 공부하였다. 이어지는 중급 교육은 친환경 농약을 만들고, 정원의 부산물들을 이용하여 요리를 하고, 정원의 꽃을 활용한 차를 만드는 과정이다.

'마을정원사 초급 교육' 보다 심화된 교육을 통해 마을주민들이 정원을 보다 더 잘 가꿀수 있게 되었다. 또 마을과 정원 식물들의 부산물들을 활용하는 등의 과정을 통해서 정원이란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만이 아니라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배우고 주민들이 식물과 정원에 더 가까워지는 과정이었다.

마을정원사들이 직접 정원을 조성하는 모습

3. 저전골마을정원사학교(고급)

2021년 5월 17일에 시작하여 8월 2일에 종료된 총 12회차로 이루어진 교육이다.

저전골마을정원사학교 수업에서는 정원 조성에 어울리는 식물들과 흙에 대해서 배우고, 수목의 삽목과 전정 방법에 대해서 배우고 실습하였다. 또 마을의 정원부지에 찾아가 현장을 분석하고, 정원에 식재 할 수목들을 선택해서 정원을 디자인하고, 마을주민들이 직접 정원을 조성하는 과정이었다.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서 마을주민들이 직접 정원을 디자인하고 조성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정원의 수목들을 전정하는 방법과 삽목을 만드는 과정까지 실습하여 이제는 정말 마을성원사가 되는 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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