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모든 세대가 즐기는 우쿠렐레!" 주민공모사업 체험기-1

‘우쿠렐레야~놀자!’ 주민들과 같이 참여해 보았습니다.

금하마을 도시재생지원센터 서동 승인 2022.01.25 04:54 의견 0

금하마을주민공동이용시설에서 ‘우쿠렐레야~놀자!’ 활동중인 회원들 / 사진 서동혁 인턴

주민공모사업은 2019년부터 금하마을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사업이다. 지역 내 공동체 의식 성장 및 주민참여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21년에는 12건의 주민공모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주민공모사업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오늘은 2021년 하반기 주민공모사업이었던 ‘우쿠렐레야~놀자!’ 참여자 분들과 함께 했다.

강사님의 설명에 집중하는 ‘우쿠렐레야~놀자!’ 회원들 / 사진 서동혁 인턴

2021년도 하반기에 새롭게 생긴 주민공모사업인 ‘우쿠렐레야~놀자!’(이하 우쿠렐레야 놀자)는 주민들과 악기로 힐링하는 생활 음악 활성화를 목표로 만들어졌다.

‘우쿠렐레야 놀자’는 금천구 시각장애인 쉼터와 같이 연계해서 사업이 진행된다. 핵심 참여자 4분과 일반참여자 11분으로 구성되어 매주 금요일마다 활동을 한다. 가끔 금요일에 센터에 방문하는 분들이 음악 소리에 이끌려 2층으로 올라가곤 하는데, 그럴 때면 언제나 우쿠렐레 수업 중이다.

‘우쿠렐레야 놀자’ 주민 모임 대표자 이기옥 님은 “우쿠렐레는 작고 가벼워서 누구나 배우기 쉽다, 굳어있던 음악적 오감을 자극하고 손가락을 사용하는 생활의 반려 악기로 건강도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우쿠렐레에 비해 커다란 기타보다 진입장벽이 낮다 보니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활동이 가능하다. 덕분에 참여하는 분들의 연령대가 4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것도 장점이다.

금하숲길 개장식때 ‘우쿠렐레야 놀자’ 회원들이 연주하는 모습 / 사진 장용원 코디

‘우쿠렐레야 놀자’는 회원들만의 연주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확장성 있는 활동도 하고 있다.

2021년 11월 13일에 진행됬던 금하숲길 개장식에서 ‘우쿠렐레야 놀자’ 회원들이 재능기부로 연주회를 했다. 길어지는 코로나로 자칫 위축되고 우울감 등으로 지쳐있는 금하주민들에게 활력소가 되어주었다.

11월의 쌀쌀한 가을 날씨로 자칫 연주가 힘들 수도 있었는데, 회원들의 밝은 연주와 미소로 보는 사람마저 따듯해지는 것 같았다. 누군가 평생학습의 예시를 들어달라면 ‘우쿠렐레야 놀자’를 이야기 해줄 수 있지 않을까.

2021년 ‘우쿠렐레야 놀자’ 수강생 모집 포스터/ 21년도 주민공모사업 결과보고서 중

2021년도 ‘우쿠렐레야 놀자’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주민공모사업 마무리 후에도 금하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2층에서 꾸준히 활동중이다.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서 2022년도에도 공모사업을 희망한다고 한다.

근 2개월 동안 주민공모사업의 진행을 지켜보면서 나이에 상관없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금하마을에서는 주민의 공모사업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니 해보고 싶은 사업이 떠오른다면 있다면 직접 참여해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문의 : 금하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주소 : 서울시 금천구 금하로1다길 16 (독산1동 1118-8)

번호 : 02) 897-1567

이메일 : geumha20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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