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희망 마을 여행 작가 되어보기 ① "희망을 찍다" 사진 수업 수강기

- 희망마을 여행 작가 육성과정 "희망을 찍다" 교육 참여
- 필름카메라와 함께 떠나는 홍천마을여행

홍천군 도시재생지원센터 김정주 승인 2022.01.25 05:04 의견 0

2021년 12월 9일부터 17일까지 희망리 일원 도시재생예비사업의 일환으로 사진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희망리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추후 주민들의 작품을 활용해 마을 상품으로 엽서를 제작할 예정이다. 특히 일회용 필름 카메라를 이용함으로써 MZ세대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정선 고한의 마을호텔 18번가 내에 위치한 '들꽃사진관'의 이혜진 작가를 강사로 초빙해 수업이 진행됐다.

수업은 사진을 찍는 구도, 필름 카메라 사용 법과 주의 점 등과 관련된 이론과 직접 나가서 희망리의 모습을 담는 실습으로 구성됐다.

필름 카메라로 찍은 '희망마을 여행작가 육성과정' 배너 (사진=김정주)
수업 중인 주민들과 실습용으로 주민들에게 나눠 준 일회용 필름카메라 (사진=김정주)

■ 필름카메라로 담은 희망리의 보물 '희망리 주민'

일회용 카메라를 받은 주민들은 밖으로 나가 직접 희망리를 찍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비록 한 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필름 한 통 27장을 다 쓰기 위해 주민들은 이곳저곳을 열심히 뛰어다녔다.

희망리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아 찍는 주민들도 있었지만 한 자리에서 오랫동안 열심히 일해온 분들을 담은 주민들도 많았다. 오래된 가게와 상인들이 많은 만큼 '사람'이 희망리를 더욱 더 가치있게 만들어 주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다.

희망리에서 일하고 있는 주차관리원을 찍는 수강생 (사진=김정주)
주차관리원 (사진=박샤랑)
옛날 오락실을 운영 중인 오락실 사장님 (사진=김동현)
희망리에서 오랫동안 운영 중인 바잉마트와 희망리 주민 (사진=김정주)
필름카메라로 찍은 우체부 (사진=허태범)

■ 필름카메라로 담은 희망리의 표지판

표지판은 장소의 정보를 제공해 준다. 희망리를 잘 알려주는 상징물이기도 하다. 도로명주소로 바뀐 지금, 희망리에는 도로명이 적힌 표지판들이 여럿 존재하는데, 그 도로명이 희망리의 특징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주민들이 필름카메라로 담은 희망리의 여러 표지판들을 살펴보자.

희망리에 위치한 시외버스터미널 (사진=이상희)
두개비산 등산로 입구 표지판 (사진=허태범)
터미널 앞 홍천로 표지판 (사진=허태범)
꽃뫼로 표지판 (사진=허은희)
석화로와 두개비산로의 표지판 (사진=박미영)


수강생들이 찍은 수많은 희망리의 모습 중 과연 어떤 것들이 엽서로 제작될까? 모든 사진들이 엽서로 제작되지 못한다는 사실이 아쉽기도 하지만, 그만큼 희망리를 대표하고 희망리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사진이 엽서로 제작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마을 상품 엽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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